::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필리핀 김길연-김혜정 선교사 앙헬레스 프랜쉽에서 보낸 선교 편지입니다.

김길연 선교사 선교통신 26호
(5월-9월초)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언제나 저희와 필리핀 현지를 사랑하시는 마음에 늘 감사드리며, 우리 주님께서 주신 은혜를 함께 나눕니다.  

1.  프랜드쉽 장로교회
   지난 4월 놀만 목사 사임 이후 교인들이 많이 갈등하였습니다. 조금씩 회복의 모습이 보이고 있어 기쁩니다. 14년째 교회 예배당이 비가 새고 낡아 영주노회의 500만원 지원금으로 수리를 시작하여 마무리 하였습니다. 지붕, 물받이교체, 천장 교환 및 인테리어, 전기시설 보강, 유아실 수리, 페인트작업 등등.... 새롭게 만들어진 예배당에서 성도들의 믿음 생활도 향상되기를 기대합니다. 예천교회 의료, 봉사 지원팀이 지난 8월 초 방문하여 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겼습니다. 우리 주님의 사랑하는 마음이 봉사의 손길을 통하여 풍성하게 전달되었습니다.  

2. 알멘드라스 장로교회
  콘셉션의 알멘드라스 장로교회에 이번 여름에 기쁨이 넘쳤습니다. 후원교회인 예천교회의 의료및 봉사 지원과, 파주 비저니아 교회의 사랑의 집을 바둥형제 가정에 선물로 주었기 때문입니다. 방문성도들과 함께 새 집이 만들어져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바둥 형제 가족들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으나 생활은 힘들었습니다. 교회를 통해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되어 기뻐하고 있습니다. 온교우들이 함께 동참하여 집을 지으면서 형제사랑을 나누었습니다. 레네 전도사는 이번 6월학기부터 교육대학에서 대학과정 공부를 이 교회출신 로날드 형제와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3. 발루받 장로교회
   지난 7월 말 그동안 저와 함께 5년간 발루받 지역을 섬겼던 요한 전도사가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을 하고 지역을 떠났습니다. 지난해 결혼을 하고 이번 3월 첫아기를 얻었고,...6월 학기 등록을 위하여 학비를 주었는데, 학기 등록을 계속 미루더니 사임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잘 성장하도록 많이 애써왔는데...... 후임으로 알멘드라스 장로교회 출신이며, 이해에 지방 신학교를 졸업한 로날드 형제를 발루받 교회의 전도사로 지원하여 섬기도록 하였습니다.    

4. 말라사 장로교회
  탄락주의 아히타 산지족 교회(리키전도사)가 어려운 가운데 신앙생활을 해왔는데, 예배당 지붕에 비가 새고, 좁아 그동안 기도해왔습니다. 울산 신천장로교회의 지원을 받아 지붕과 천정 교체내부 확장을, 그리고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어 교회와 동네에 기쁨을 주었습니다.  

5. 주비 필리핀 현지 선교회(PCK.M)
이 나라의 여름 휴가 기간인 5월 말 남부 카비테 지역에서 현지선교회가 가족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예천교회의 예산 지원과 초청 강사인 김종렬 목사, 허강대 목사를 모시고 70여명의 가족들의 참가로 영성과 교제로 기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지난 8월 31일 아시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막사이사이 상 공공부문 수상자 본교단 김선태 목사(실로암 안과병원)께서 입국하시어 본회 선교사 가족들과  환영의 교제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목사님의 수상은 현지에서 사역하는 선교부선교사 가족들에게는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6. 프랜드쉽 초등학교
프랜드쉽 초등학교를 후원하는 신영주교회 목사님과 장로님이 입국하시어 교사들을 위로하고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영주교회는 그 동안 초등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기도와 재정을 풍성히 후원하고 매년 졸업식에 방문하여 용기를 주고 학교를 섬겨왔었습니다.      

7. 필리핀 장로교회(PCP)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필리핀 장로교회 총회가 20주년 행사를 전도대회 겸 성대히 하였습니다. 만2천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주님을 찬양하고 그 분의 하신 일을 높이는 가운데 영주노회 임원 및 영주제일교회 목사님들과 장로님, 그리고 각교단 후원교회 지도자들들의 방문과 후원으로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이번 9월 3일 중부루손 노회는 제가 섬기는 프랜드쉽 교회 예배당에서 가졌습니다. 이번노회에서는 두 개의 시찰회를 북쪽과 남쪽 지역으로 분립하여 행정적인 업무와 교제하게 결의하였고, 앞으로 노회를 분립하는 안을 총회에 헌의하기로 하였습니다.

8. 김 선교사 가족  
  
  돌아보면 바빴고, 깊이 기도하는 시간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우리의 부족함에도 주님의 손이 우리를 붙드셨고, 풍성하게 채우셨습니다. 몇 달 전 더위에 지쳤는지 여러 행사들을 계속 진행하다가 몸에 다소 무리가 왔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방문객들이 다녀간 지금 우리 하나님께서 강건케 하여 주셔서 은혜 가운데 있습니다. 딸 찬미는 6월 학기, 주열이는 8월 학기부터 시작하여 공부중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인질 문제로 선교적 방향이 도마에 올라있지만, 끊임없는 기도와 후원을 계속 요청합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                      
               2007년 9월 8일              앙헬레스에서 김길연, 김혜정(찬미주열) 드림

기 도 요 청
1. 10월 마지막 주일에 있을 3기 교사대학- 강사와 참석자들을 위하여
2. 11월 둘째주에 있을 필리핀현지선교회 선교전략회의와 정기총회를 위하여
3. 현지선교회 소속 38가정의 건강과 힘찬 선교사역을 위하여
4. 현지 교회 지도자들의 영적 성장과 풍성함을 위하여
5. 장학생들을 위하여(레네,로날드,로날리,레이첼,제레이시아,주열,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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