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은 "순종"의 길입니다.

간단한 원리이지만, 늘 우리의 욕심으로 인해 "순종"이 어렵게 다가옵니다.

이삭을 바치러 가는 아브라함의 모습에는,

오직 순종만이 나타납니다.

아침 일찍,

나무를 준비하고,

종과 이삭을 데리고 떠나는 모습,

3일 길을 단숨에 가는 아브라함,

직접 불과 칼을 들고,

이삭에게 직접 나무를 지게 하는 모습.

단 한마디의 원망도 없는 아브라함.

그리고 이 순종의 끝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는 예수님,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실 수 없나요... 그러나...따르겠습니다.."

침묵과 기다림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함께 갈 수 있었고, 인사라도 건넬 수 있었던 아브라함이 부러우신 하나님의 마음...

침묵과 고통속에서도,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의 모습.

아브라함이, 또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은 "순종"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도 바로 "순종"입니다.

이유를 알 수 없고, 어려운 길이고, 이해되지 않는 방법이라 할 지라도,

믿음으로 순종하고 가면,

우리는 그 끝에서 "은혜"를 발견할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고,

나를 통해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꿈에 동참합시다.

내 꿈, 내 뜻, 내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꿈에 참여합시다.

나같은 놈도 사용해주시는, 그 은혜를 기억하면서,

"믿음"으로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는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