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금요기도회-141

금요기도회 :7/15/2016

본문; 바디메오/10:46-52


1.오늘 본문 말씀은 기도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묵상하게 만드는 사건입니다. 이것은 2천년전에 여리고라는 도시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입니다. 후대의 교회가 우리의 믿음을 고양시키기 위하여 지어내고 만들어낸 허구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 공생애 말기, 즉 십자가 지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길에서 실제로 일으키신 기적입니다. 여리고에는 많은 맹인들이 있었는데, 눈이 띄이는 기적은 오직 바디메오에게만 일어났습니다.

 

/땅에서 드리는 우리의 간구가 하늘에 계시는 우리 하나님께 도달하는데는 얼마나 걸릴까몇일 전에 토성에 인공위성이 거의 도착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적어도 몇 년 전에 쏘아 올린 인공위성이지요. 지구에서 토성까지 가는데 몇 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그 인공위성에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문을 넣어서 하늘 위에 계신 하나님께 보낸다면 얼마나 걸릴까? 우리의 말을 전파로 바꾸어 보내도 우리 하나님의 귀에 들어가자면 160억 광년이 걸리겠지요. 하나님이 우주 밖에 계시기에 말입니다. 말로 된 우리의 기도 제목이 우리 주님 귀에 들어가자면 우리의 두뇌로 셀 수가 없는 그런 세월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이렇게 오래 걸린다면 우린 기도할 필요가 없겠네요. 우리는 이런 점에 대하여는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태복음 18:18<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우리가 땅에 맺고 푸는 일은 무엇에 대한 상징입니까? 기도에 대한 상징입니다. 우리가 땅에서 기도하면 하늘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요? 맺고 풀리는 일이 일어납니다. 곧 우리 기도에 대한 응답이 있다는 말입니다. 기도는 땅에서 인간이 하고 응답은 하늘에서 하나님이 하십니다. 자 그런데 땅에서 맺고 푸는 일은 단순 과거로 되어 있습니다. 한번 맺는 행동을 하고, 한 번 푸는 행동을 하면 하늘에서는 즉시로 맺고 풀리는 일이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는 것은 완료 수동형입니다. 내가 땅에서 기도하자 말자 하늘에서는 곧 바로 맺고 풀리어져 있게 된다는 말입니다. 먼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요즈음은 리모트 컨트롤이 있어서 버튼을 누르면 그 즉시로 화면이 바뀝니다. 옛날에는 화면을 바꾸자면, TV수상기 앞으로 나가서 체널을 바꾸어야만 했습니다. 요즈음은 모두 자동이라 리모트 컨트롤로 화면을 즉시로 바꿉니다. 기도는 리모트 컨드롤과 같습니다. 우리가 땅에서 버튼을 누리면 하늘에서는 우리가 땅에서 원했던 결과가 곧바로 되어져 있겠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기도의 특권입니다. 우리의 기도의 말을 전파로 바꾸어서 하늘로 쏘았다면 그 음파를 하나님이 언제 받아 볼 수 있을까요? 우리가 사는 땅에서 음파가 우주 끝까지 날아가는 시간이 160억광년이나 걸리지요.그러나 우리의 기도가 즉시로 하나님의 귀에 들어가고 하나님의 응답이 하늘에서 즉시로 나온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 아닌가요?

 

지난번 TV프로에서 본적이 있었습니다. 강원도에 사시는 어떤 할머니 두분이 셀폰으로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랫 집과 윗집에 살고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바람이 아랫쪽에서 윗쪽으로 세차게 부는 날이었습니다. 윗집 할머니가 셀폰으로 아랫집 할머니에게 점심을 해 먹으려고 하니 무우를 몇 개 가지고 오라는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셀폰으로 무우 가져 오라고 고함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옆에 동영상을 찍는 피디가 할머니 셀폰으로 왜 그렇게 고함을 치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아랫집 할마씨에게 목소리가 잘 전달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소리를 질렀다는 말입니다. 전파는 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는데 그 윗집 할머니는 세찬 바람 때문에 셀폰으로 전달되는 소리가 잘 안들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우리들이 한나님께 기도할 때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참 우수꽝 스럽지요. 오늘 말씀처럼 우리의 땅 위에서 기도는 즉각적으로 하늘의 하나님께 전달되고 하늘의 하나님께서는 즉각적으로 오늘 이 자리에서 드려 지는 기도를 듣고 응답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참 행복한 사람들입니다어떻게 우리의 기도가 즉시로 그렇게 응답될 수가 있을까? 우리 주님이 이 땅에 있는 우리들과 함께 있기 때문이 아닌가요? 그래서 우리 주님 예수님의 이름이 임마누엘이 아니던가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다는 말이 임마누엘이지요. 18:20절에는 우리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지요: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저 하늘 우주 밖에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우리 가까이 계시는 그 하나님과 관계를 맺기 위하여 성령 하나님이 우리를 예수 안으로 들어가게끔 만들어 주셨지요. 그래서 우리가 땅에서 기도하면 우리의 기도 말 소리는 우리 주님 귀에 직발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수 억만년이 지나야 비로소 우리 주님 귀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내 입에서 기도의 말 소리가 나오면 곧 바로 우리 주님 귀에 들어갑니다.

 

2.그리스도인의 최선이 무엇일까? 내 힘과 능력과 기술과 전문 지식과 경험을 사용해서 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최선일까요? 자의지가 강한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문제를 주님께로 가져 가기 보다는 의지의 사나이가 되어서 제 힘으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는 우리 주님이 이 문제를 해결 해 주었다고 좋아 하지요. 그리스도인의 최선은 그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최선은 옆에 와 계시는 우리 주님께 도와 달라고 요청하는 일입니다. 옆에 계신 우리 주님께 기도하는 일이 최선입니다. 우리 곁에 계신 우리 주님은 우리가 요청만 하면 우리의 삶에 들어 오셔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 해 주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요청하지 않기 때문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Impossible에서 I m 사이에 어포스트로피가 들어오면 정반대의 의미가 됩니다. Impossible에 어퍼스트로피가 들어오면 I’m possible이 됩니다. 내 삶에 불가능한 일이 많지만 우리 주님이 내 삶에 개입하시면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우리 주님을 내 삶에 들어 오시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우리 주님을 내 삶에 들어 오도록 요청해야 하는데, 그 요청이 무엇이라고요? 기도입니다. 9:23절에서 우리 주님이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아버지가 꼬맹이에게 비가 오려고 하니 밖에 있는 저 화분을 집 안으로 옮겨 놓으라고 말했습니다. 아빠의 말에 순종해서 아이가 열심히 땀을 뻘뻘 흘리면서 용을 써 보았지만 별로 성과가 없었습니다. 그 아빠가 아이에게 너는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다고 나무라자 꼬맹이가 볼멘 소리로 자신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아빠가 너는 너 옆에 있는 나를 불러서 함께 그 화분을 옮겼더라면 훨씬 수월하게 그 일을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최선이 무엇이라고요? 내 옆에 나를 돕기 위하여 오신 우리 주님께 나를 도와 달라고 요청하는 일이 그리스도인의 최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 그리스도인은 부단히 하늘 아버지로 하여금 우리들에게 아버지 노릇하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라고요? 그리스도인의 기도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가장 좋은 것을 주십니다. 7:11<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시는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은 우리에게 차선의 것을 주지 않는다. 언제나 가장 좋은 것, 최선의 것을 주신다. 그러나 우리의 눈에는 그것이 최선의 것으로 보이지 않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의 영안을 우리 주님이 밝혀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내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발견하고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삷시다. 최선의 것을 받아 누리기 위하여 우리들은 아들의 심령을 가지고 당당하게 보좌 앞으로 나가서 우리의 필요를 구하길 바랍니다

 


켐연장

2016.07.19 08:56:57

2016년 7월 15일 금요기도회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6/07152016.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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