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금요기도회-130

금요기도회 :3/18/2016

대표기도:선교부

찬송가:461(십자가를 질 수 있나)

 

 

1. 15:1-8, 15:1-2절 마3:10/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너희는 레바논의 백향목 같은 존재들상수리 나무 같은 존재이다 라고 하나님이 우리의 자존감을 높혀 주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합니다. 백향목은 나무는 하늘 높이 쭉쭉 솟아 나지요. 멋있는 나무입니다. 그러나 포도 나무는 어떻던가? 등걸나무처럼 비비꼬여서 땅으로 깁니다. 왜 이런 초라한 나무, 볼품 없는 나무를 사용하여서 우리의 id로 하나님이 삼아 주셨을까요?

 

/우리를 포도 나무가지라 하신 이유? 열매 때문이다. 볼품 없는 나무인데, 왜 농부가 정성스럽게 키우는가? 사람들이 좋아 하는 달콤한 윤기 나는 포도송이 때문이다. 만약 포도송이를 맺히지 못한다면 포도 나무 가지의 운명은 무엇인가? 땔감이 됩니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아궁이에 땔감으로 쓰이게 됩니다.    못생긴 나무가 성산을 지킨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못생긴 인생들이 교회에 모여 들지요. 잘나가는 인생들은 교회에 안 모입니다. 세상이 짜릿짜릿한 재미를 주는데, 교회에 왜 이렇게 황금 같은 금요일 저녁에 쭈그리고 앉아 있나요? 더 못 생긴 인생들은 골든 콘웰 신학대학원에 모여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는 가장 아름다운 인생들이지만, 세상 관점에서는 못 생긴 나무들입니다5:7<무릇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가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정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공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무릇-왜냐하면, 포도원? 포도나무? 정의포학, 공의-부르짖음-포학, 공의-부르짖음! Word play!

 

/우리들의 신앙생활에는 어떤 열매가 주렁 주렁 맺히어 지고 있는가? 없다면 우리도 이스라엘이 당했던 그런 운명을 당하게 될 것이다. 우리 자신을 점검해 보아야한다. 왜 열매가 안 맺힐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아 주시는데 문제가 있어서 인가? 아니지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최고, 최선의 돌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열매 못 맺는 근본적인 이유?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와 분리 되어 있기 때문이다. 포도나무 가지인 1년생 새순에서 포도송이가 열린다. 가지가 포도 등걸과 연결되어 있어야 열매가 맺힌다. 특별히 가지가 열매 맺기 위하여 용을 쓸 필요가 없다. 그냥 포도 나무와 든든하게 연결만 되어 있으면 저절로 탐스러운 열매가 맺힌다. 열매가 안 맺히고 있다면 분리 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 하나님과 연결 되었으냐 분리되어 있느냐를 의미한다. 열매가 맺히고 있지 않다면 우리 하나님과의 관계를 짚어 보아야 한다. , 사역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계가 중요하다. 하나님과 든든히 연결되어 있다면 저절로 열매가 맺힌다자신과 자신의 신앙을 돌아 보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5:22-23<오직 (그릭:/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령의 열매가 단수로 된 단어를 사용했다. 열매라는 단어를 복수로 사용하지 않고 단수로 사용한 것은 무슨 의미가 있나? 줄기세포와 같다그러므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5:16절 상반절<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렇게 살다가 보면 그냥 저절로 성령의 열매를 맺히게 된다

 

2. 호세아2:19-20<내가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 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리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호세아는 주전 8세기 북 이스라엘의 예언자이지요. 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창녀인 고멜과 결혼하여서 가정을 꾸려라고 명하셨지요. 고멜은 원래부터 창기, 즉 밤거리의 여자였습니다. 그래서 호세아가 고멜과 결혼하여서 아들 2, 딸하나 낳았지요. 장남은 이스르엘이라고 이름을 지었고, 딸은 로루하마라고 이름을 지었고, 막내는 로암미라고 이름을 지었지요. 모두 어둡고 우울한 이름들입니다. 그렇게 수년을 호세아와 살다가 고멜이 또 옛날처럼 호세아의 품을 떠나서 창녀굴로 도망을 갔습니다. 옛 성품이 발동한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에게 고멜을 돈 주고 다시 사오라고 말씀하지요.호세아가 다시 값을 지불하고서 고멜을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는 오늘 본문과 같은 말씀을 합니다. 나 호세아가 너 고멜에게 장가든다고 말입니다. 짧은 두 절에 장가든다는 동사가 세번이나 사용되었지요. 장가든다는 히브리어 동사는 신랑이 처녀 장가를 들 때, 즉 신랑이 숫처녀 즉 동정녀에게 결혼할 때에 쓰는 단어입니다. 고멜과 같이 더럽혀진 여인에게 장가든다라고 할 때에는 이런 단어를 안 씁니다. 호세아가 집을 튀쳐 나감으로써 더럽혀진 여인, 고멜을 데리고 오면서 마치 순결한 처녀와 결혼하듯이 고멜과 다시 재결합한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또 무엇을 합니까? 6각형의 보물을 줍니다. 이 보석은 결혼, 재 결합 선물입니다. 그 보석에는 무엇이 새겨져 있습니까? 영원,공의, 정의, 은총, 긍휼,진실-6개의 보석이 박힌 값진 것을 결혼 선물로 받습니다이 여인 고멜의 마음은 무엇을 느낄까요? 이렇게 더럽혀진 여인인 나를 남편이 버리지 않고 따뜻하게 영접하다니~ 남편의 사랑을 깊이 느끼면서 과연 내 남편이로다라고 말하겠지요. 탕자의 비유에서도 아들 탕자가 집으로 돌아 갈 때에 어떤 마음의 자세로 돌아갔는가?품꾼, 즉 종으로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다시 아들의 지위로 받아 주었지 않았는가?

고멜과 같이도 더럽혀져 있는 우리들, 우리 하나님을 떠나서  다른 신을 따라 다닌 영적인 간음을 범했던 우리들이지만, 우리 주님이 우리를 더럽다, 추하다 아니하시고 다시 찾아 오셔서 우리를 자기의 아내로 삼아 주었습니다. 영적으로 더럽혀진 우리들이지만 우리를 더럽다 아니하시고 마치 순결한 처녀처럼 우리 주님이 우리를 아내로 맞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6각형의 멋있는 보석을 결혼 선물로 주었습니다. 이런 대접을 받은 우리들은 이런 사랑을 통하여 무엇을 알게 됩니까?. 주 예수가 누구인지를 알게 됩니다. 예수는 우리의 영적인 신랑!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를 말입니다. 세상은 이렇게 더럽혀진 여인을 버리 라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그녀를 다시 데려와서 아내로 삼으라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런 사랑을 그냥 소설처럼 머리로 이해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실제적으로 우리의 영으로 경험하면서 하나님을 알아 가기를 바랍니다체험적인 하나님 지식-이것은 신학교에서 배우는 지적 신 지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경험된 지식입니다. 이런 체험이 있을 때에 비로소 하나님을 알았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탕자가 아버지를 알았듯이, 고멜이 남편인 호세아를 알았듯이 말입니다. 이렇게 경험된 하나님의 지식이 있는가? 이런 경험적인 지식을 통하여 우리의 영혼이 성장하게 된다. 영적으로 철이든 하나님의 아이들이 된다. 영적인 개구장이로 한 세상 살다가 천국 들어가는 자들이 대부분이다.

 

3. 18:18-20<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어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기도가 무엇인가를 생각나게 해 주는 구절입니다. 기도의 정의. 기도는 무엇이라고요? 기도는 remote controller! 요즈음은 거의 모든 것이 자동화 되어 있어서 참 편리합니다. 옛 시대에는 TV 체널을 바꾸기 위해서는 텔레비전 앞으로 기어 나가서 체널을 바꾸고 뒤로 돌아와서 시청하지요. 아주 불편했습니다. 요즈음은 소파에 앉아서, 혹은 기대어 누워 있는 채로 리모트 콘트롤러를 이용하여서 체널을 마음대로 바꿀 수가 있지요. 기어 나갈 필요가 없지요. 손가락의 움직임으로 텔레비전의 체널은 순식간에 변화됩니다. 기도도 이와 같다는 말입니다. 기도는 땅에 있는 인생들이 하는 것이지요. 땅에서 맺거나 풀면, 하늘에서는 어떻게 된다고요? 매일 것이고, 풀리리라는 말입니다. 기도는 리모트 콘트롤러라는 말입니다. 맺고 푼다는 말은 기도를 가리키는 상징어입니다.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여기에 사용된 동사의 꼴이 완료 수동형입니다. 완료 수동형이니, 이것을 한국말로 번역하자면 하늘에서는 (이미)매여져 있을 것이요, 하늘에서는 (이미) 풀리어져 있을 것이다. 땅에서 내가 한번 매어 놓으면 하늘에서는 매듭이 지어져 있을 것이고, 땅에서 내가 매듭을 풀어 놓으면 하늘에서는 매듭이 풀리어져 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마치 리모트 콘트롤러처럼 말입니다. 이런 깨달음과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야 지요. 기도하면서도 이게 이루어질까 의심하면서 기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의심하면서 기도하면 기도는 왜 합니까? 1:6-8<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의심하면서 기도하는 것은 어떤 것도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없다는 말씀이지요. 하나님이 내 기도 제목에 대하여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하자면 내 기도 제목에 대하여 무엇이 있어야 합니까? 내 기도 제목이 하나님의 뜻이다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없으니 믿음을 그 기도 제목에 실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그러니 기도가 헛기도가 된다. 엔진은 소리를 내면서 돌아가는데, 바퀴는 구르지 않는 상태이지요. 내 기도 제목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과 함께 오늘 본문 말씀처럼 즉시로 하늘에서는 맺고 풀린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면 왜 기도가 응답이 되지 않겠습니까? 기도 제목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도 안들고, 또 기도하면 하나님이 내 기도를 곧 바로 응답하신다는 확신도 안되니 당연히 기도 응답이 없지요. 기도는 공전한다.

 

/비가 오랬동안 안 와서 온 나라가 가뭄으로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옛날 같으면 나랏 님이 기우제를 지내지요. 교회에서 가뭄 해소를 위하여 산에서 합심기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온 교인들이 서둘러서 산으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한 아이가 꾸물 꾸물 거리면서 집안에 가지러 갈 물건이 있어서 집안에 들어갔다가 물건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 아이의 손에는 우산이 들려 있었습니다. 산에 올라가는 어른들이 그 아이에게 핀잔을 주었습니다. 해가 이렇게 쨍쨍 쪼이는데 우산은 왜 들고 가냐고 말입니다. 그 아이가 합심기도하면 비가 올 것 같아서요! 어른들은 믿음이 없습니다. 기도해도 비가 안 온다고 생각하면서 왜 기도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들이 하는 기도의 현주소를 가리키고 있는 예화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기도 따로, 삶 따로!

 

/땅에서 내가 맺고 풀면 하늘에서 맺고 풀리는 일이 즉시 일어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땅에서 맺여져 있고, 땅에서 풀리어져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하늘에서 되어져 있는 일입니다. 하늘에서 응답된 일이 땅에서 그 결과가 나타날 때에는 시차가 있습니다. 즉시로 땅에서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고, 오랜 세월이 걸려서 그 결과가 땅에 나타나기도 합니다다니엘 10:10-17<읽을 것  >

다니엘이 전쟁에 관한 환상을 보고 난 후에 3주간 금식 기도를 합니다. 금식기도하던 첫 날에 이미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들었고 응답했습니다. 12-결심하던 첫 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느니라. 그런데 다니엘에게는 그 응답이 실제적으로 언제 일어납니까? 21일 금식이 마치는 날 땅에서 응답이 됩니다. 13절에는 바사국 왕들이 막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사국 왕들 속에 사탄이 배후 세력으로 있었고 그들이 누구를 막았습니까? 가브리엘 천사를 막았습니다. 좋은 소식, 기도 응답의 소식을 다니엘에게 알려 주려고 가는데 누가 막았습니까? 사탄이 막았습니다. 사탄은 바사국 왕들 속에 있었습니다. 미가엘 천사가 도와 주었기에 21일만에 하늘에서 응답된 우리하나님의 응답을 땅에 있는 다니엘에게 전할 수가 있었습니다. 몇일 걸렸지요? 21일 걸렸습니다우리의 기도도 이렇게 기다림을 요구한다는 말입니다. 믿음으로 기도했지만, 믿음으로 기다려야 하는 때가 있다는 말입니다. 하박국2:3<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저싲되지 아니하니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그 묵시는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그림 언어이지요. 하박국이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응답을 그림언어로 보여 주셨지요. 더디기는 하지만 오랜 후에 하박국의 기도가 응답되었습니다.

 


켐연장

2016.03.21 12:38:54

2016년 3월 18일 금요기도회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6/03182016.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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