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금요기도회-169

금요기도회 :2/10/2017 

대표기도:선교부 

찬송가:461장 


1.주목하라,모방하라.반복하라!-고대 그리스의 연무장에 걸려 있는 슬로건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연무장에는 무사들의 경기 모습을 그린 그림이 걸려 있답니다. 그리고 그 그림 밑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답니다. “주목하라! 모방하라! 반복하라!” 아마 목숨을 걸고 싸워야 했던 무사들은 끊임없이 이 문구를 가슴에 새기며 자신을 단련하고 단련했을 것입니다. 무엇을 위해서 말입니까? 죽지 않고 살아 남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 말은 아마 탁월한 무사들의 경기 모습을 주목하라는 뜻이며, 자신의 성장을 위해 누군가를 모방하라는 뜻일 것이고,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것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하며 훈련하라는 뜻일 것입니다. 제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으로 만들어진다. 신앙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왜요? 신앙은 삶이기 때문에 어떻게 길들이느냐에 따라서 삶이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우리들이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땅에서 모방하고 닮아가야 할 대상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를 닮아야 하는가? 이 정답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 


/엡 4:15절<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뭐라고요? 머리! 무엇의 머리입니까? 예수 믿는 모든 자들의 머리라는 말입니다.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성서에는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의 몸은 예수 믿는 모든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지요. 우리 눈에 보이는 교회들은 지역교회들입니다. 세상에 산재해 있는 지역 교회들, 우리 켐연장 교회도 그런 지역 교회들 가운데 하나이지요, 은 수없이 많습니다. 모든 지역 교회들은 우리들의 눈에 보입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이 몸은 모든 예수 믿는 사람들이 그 몸이 지체가 되는 몸입니다. 현재 땅 위에서 예수 믿고 있는 사람들과 이미 하늘에 들어가 있는 예수 믿는 모든 이들이 이 몸을 구성하는 멤버들입니다. 이 그리스도의 몸이 머리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모든 멤버들은 그 몸의 머리가 되는 예수의 지배와 통제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무엇을 해야 하냐고요? 자라나야 합니다. 이 자라남은 영적인 성장을 의미하지요. 어떻게 영적인 성장이 일어나나요? 참된 것을 행하여야한다는 말입니다.곧 진리를 따라 살아 갈 때에 영적인 성장이 있다는 말이지요. 진리를 알기는 하고 행하지 않으면 영적인 성장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땅 위에 살아 가는 동안 예수를 닮아야 하는데, 어느 부분을 닮아야 하나요? 범사를 닮아야 합니다. 예수의 모든 것을 닮아야 합니다. 만약에 예수에게도 어두움과 악함과 약점이 있다면 그것도 닮아야 합니까? 성경은 예수는 일절 어두움이 없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는 육신을 입고 있는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약점과 어두움이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의 모든 부분을 닮아야 합니다. 예수의 지혜와 깨달음도 닮아야 하고, 예수의 능력도 닮아야 하고, 예수의 성품도 닮아야 하지요. 


예수는 우리들이 언제나 바라 보면서 닮아가야 할 대상입니다. 우리는 늘 예수의 삶을 주목해야 하고 그분을 닮아가기 위해 훈련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은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 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끊임없이 모방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너희는 나를 본받으라는 것은 삶의 본질을 본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주를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삶의 방법을 본받으라는 말이지요. 삶의 본질, 삶 자체를 본받는 대상은 오직 예수뿐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스승들에게서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예수를 섬겼는지, 예수 섬기는 그 방법을 배울 뿐입니다. 우리 인생의 스승은 바울도, 베드로도 아닙니다. 우리가 닮아야 할 가장 위대한 스승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때론 영적 싸움에 지치고, 세상사에 피곤하며, 자신의 연약함에 실망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우리는 눈을 들어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주님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분의 성품과 가치가, 그분의 우선순위가 나의 것이 되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이런 삶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닮아가는 우리의 삶은 일생에 걸친 우리의 훈련인 겁니다. 무사들이 '주목하라! 모방하라 반복하라!' 고 했던 것 같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합니다. 이런 반복의 훈련을 통해 경건의 삶이 나의 것으로 내면화되고 체질화되고 육화(체화) 되는 것입니다. 무사들의 검을 쓰는 동작 하나 하나가 끊임없는 반복을 통해 자연스런 자신의 것이 되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끊임없는 경건의 훈련의 반복을 통해 그것이 나의 삶의 일부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감사도 훈련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 감사 훈련이 안되면 감사의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어느 미국가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가족들이 같이 모여서 아침식사를 하는데 어린애를 High chair 앉혀 놓았습니다. 식사를 하는데 애가 식사하다가 숟가락을 떨어뜨렸어요. 어머니가 주어서 이것을 닦아 가지고 손에 들려줍니다. 그대로 들자마자 아이가 먹으려고 드니까 엄마가 발로 "쿵! 쿵!" 소리를 냈습니다. 얘가 눈이 똥그래 가지고 무슨 일인가 엄마를 보고 있으니까 엄마가 애기에게 "새이 썸띵(Say something)" "얘야,무언가 말해라"그럽니다. 애가 미처 생각을 못해요 이번에는 엄마가 더 큰 소리로 "새이 썸띵(Say something)", 그러니까 정말 울려고 그래요. 그러니까 마지막엔 "새이 땡큐(Say thank you)", "고맙다고 해라" 그러니까 그때야 깨닫고 "땡큐 맘(Thank you, Mom)"그랬더니 "먹어" 그러더라고요. 여러분 고맙다는 것 하루 아침에 되는 게 아니에요. 가르쳐야 되요. 조그만 일에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그래야 큰 일을 당해도 "감사합니다"말 할 수 있는 거지 이게 하루아침에 되나요? 저도 옛날 어린이 시절 샤이 했기 때문에 집에 찾아 오시는 어른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대단히 쑥스러워 했고, 어른들이 내게 돈 같은 것을 줄지라도 받기는 하는데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잘 못했습니다. 그러면 옆에 계시던 어머니가 고맙다는 말을 하라고 욱발지르면 마지 못해서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했지요. 요즈음 저도 아이들이 사무실에 올라 와서 사탕을 요구합니다. 하나를 주면서 반드시 고맙습니다, 혹은 Thank you라는 말을 시키지요. 안하면 잡아와서 시킵니다. 


/삶은 모든 것이 훈련입니다. 숨쉬기도 훈련해야 합니다. 태어나자 마자 세상에 나오면 무엇부터 합니까? 숨쉬기! 그냥 자동적으로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숨쉬기도 훈련입니다. 이거 잘못 배워 놓으면 죽습니다. 숨쉬기는 태어나면 자동적으로 하지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숨쉬기도 훈련해서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호흡이 우리의 정신 건강과 무척 관계가 높습니다. 불안과 긴장이 있을 경우에 코로 숨을 깊이 들어 마시고 입으로 길게 내 품는 호흡을 하면 불안과 긴장이 가시게 됩니다. 이것을 복식호흡이라고 부르지요, 단전 호흡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단전 호흡? 배꼽 아래의 배, 아랫배를 단전이라고 부르지요. 불교의 스님들이 좌선할 때에 단전 호흡을 합니다. 이런 훈련을 잘 해 놓으면 정신도 건강해지고 육신도 건강하게 됩니다. 숨쉬기도 훈련을 해야 합니다. 먹는 것도 훈련 해야 하고, 마시는 것도 훈련해야 하고, 보는 것도 말하는 것도 훈련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그냥 자동적으로 하는 일이 아닙니다. 걷는 것도 처음에는 아장아장 거리면서 걷지요. 그러다가 훈련이 되면 씩씩하게 잘 걷게 되지요. 걷는 것을 잘 못 배워 놓으면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까치발로 불편하게 걷게 되지요.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기를 바랍니다. 딤전4:7-8절<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법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신체 단련도 중요하나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의 영혼을 훈련하는 일이다. 영적으로 강건한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성장.성숙-하나님의 명령 /벧후3:18<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 지어다> 자라가라(2인칭 복수 현재 명령형) 즉 계속적으로 자라나야 한다. 식물처럼. 동물들은 육신이 얼마큼 자라나다가 성장이 멈춘다. 나무는 그렇지 않다. 죽을 때까지 잎과 줄기가 나오면서 자라난다.


/그리스도인은 무엇이 자라나야 하는가? 은혜와 지식! 예수에 대한 지식만 커져 간다면 우리의 심령이 메말라 간다. 지식이 자라기 위해서는 성경을 열어 놓고 성경 공부를 해야 하고, 신학교에 들어가서 신학 공부를 해야 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뿐 만 아니라 하늘로부터 오는 은혜도 그 지식이 자라는 만큼 함께 자라야 한다. 은혜가 가득하기 위해서는 기도생활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손과 발로 알게 된 말씀을 실천할 때에 위에서부터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 부어지게 된다. 그래야 우리의 마음에 꽉 차 있는 것처럼 충만해 진다.


켐연장

2017.02.16 16:35:20

2017년 2월 10일 금요기도회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7/02102017.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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