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금요기도회-213 

일시:2/16/2018 

찬송가:461장(십자가를 질 수 있나)

광고사항:올 한해 우리 교회의 표어? 택한 다음 세대를 일으키소서! 어떻게 실천? 주일 예배 10분전에 본당에서 가정의 제사장이 아이들과 함께 기도한 후에 아이들을 아동부로 내려 보낸다. 다음으로 적어도 매 주일날 3세 이하의 아동들을 3명 이상 안아 주고 축복해 준다. 3세 이상은 머리를 쓰다듬어 주거나 허그 해 주면서 축복해 준다. 


창립 24주년;2/18일 주일이 되면 창립 24주년입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의 비전과 8중의 기도 제목에 대하여 나누고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우리 교회의 비전 스테이트먼트가 무엇입니까?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 구원하고, 그들을 훈련시켜서 성숙한 그리스도의 제자 되게 하고, 세상을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하여 그들을 세상으로 파송하는 것이다. 골1:28절<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요20:31절<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우리는 8가지의 기도 제목을 세워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켐연장의8중의 기도제목이라고 부르지요. 


첫 번째:가난한 심령을 가진 교회가 되게 하소서! 

마5:3절<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가난의 반대는 부함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님이 소아시아 지방에 있는 일곱 교회에 대하여 칭찬과 책망과 권면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하여는 우리 주님이 호되게 책망했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대단히 경제적으로 부유한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라오디게아 교회는 계3:17절에 보면 자신은 돈이 많은 부자이고, 경제적으로 부요하여서 부족한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라오디게아 교회 교인들이 잘 살았기에 교회에 헌금을 많이 하게 되니, 교회가 돈 많은 교회가 되어서 교회의 사역을 잘 할 수 있다는 자랑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라고 책망합니까? 너는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한다고 책망하지요. 소아시아 지방의 두 번째 교회인 서머나 교회는 달랐습니다. 그 교회는 경제적으로 가난한 교회였고, 또한 환난과 고난을 당했던 교회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서머나 교회를 부요한 교회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서마나 교회는 경제적으로 부요한 교회가 아니라 영적으로 부요한 교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그의 산상수훈에서 진정으로 복이 있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들인데, 무엇에 있어서 가난한 사람입니까? 돈이 없어서 경제적으로 궁핍한 사람이 복이 있다는 말입니까? 아니지요.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는 말입니다. 땅에 살면서 하늘 나라를 바라보니 그 나라는 풍요로운데, 땅 위에 있는 자신은 거렁뱅이거든요. 이렇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야겠는데, 자신에게는 그런 조건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심령의 가난함 입니다. 이런 가난함 때문에 부자인 우리 주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영적인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것이 없다는 것을 알 때에 하나님을 찾게 되지요. 


두 번째: 주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주님이 함께 하시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그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 

이 두 번째의 기도는 주님이 원하는 것을 막을 인생이 없고, 주님이 원치 않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인생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두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땅 위에 계실 때에 한 나병 환자가 주님께 찾아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주님 앞에 꿇어 엎드려서 간구했습니다. 무엇이라고 기도했나요? 주님, 당신이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그런 그의 요청을 들으신 우리 주님께서 그 나병환자에게 손을 내밀어 대시면서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고 하셨지요. 그랬던 그 나병이 곧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이 내가 원하노니~라고 하셨는데, 그 어떤 것도 우리 주님의 원하시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땅에 있는 인생들도, 하늘에 있는 어둠의 세력들도, 그 어떤 세력들도 우리 주님의 원하시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 주님이 원치 않는 것을 우리 주님 뒤에 숨어서 몰래 이루어 낼 수도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사들, 즉 참모들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기쁘신 마음을 따라서 행동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들이 이 땅 위에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서 기도한다면 쉽게 기도 응답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 낼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알아 낼 수 있을까요? 성경을 읽으면 됩니다.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어 놓고서 읽으면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켐연장 교회는 주님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교회이고, 주님이 함께 하시면 무슨 일도 할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빌4:13절<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막9:23<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요15:5<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니라> 


세 번째: 하나님 한 분 만을 두려워 하는 교회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실존으로 느끼지 못하는 분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는 인격적인 존재가 아니라 사람의 상상력이 만들어 내 놓은 이미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살아 있는 존재입니다. 또한 막강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일 뿐만 아니라 우리들처럼 지정의를 가진 인격이십니다. 하나님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생들을 진멸하기 위하여 막강한 천사들을 동원하실 필요 없습니다. 자연계를 살짝 변동되게만 해도 지구상의 인류는 멸절합니다. 우주에 떠돌이 혹성 하나만 지구에 충돌시켜도 인류는 지구상에서 사멸하겠지요. 공룡이 사멸하듯이 말입니다. 진짜로 우리 인생들이 두려워해야 할 분은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두려움이라고 하여서 공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두려워하라는 말은 경외하라는 말입니다. 늘 나의 머리 위에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그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말하고 행동하라는 말이지요.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라는 말이지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마태복음 10:28<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네 번째: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세상 자랑 거리들이 있는 것도 좋지요. 한 세상 살아가는 동안 세상 자랑거리들만을 자랑한다면 우리의 삶은 영적으로 텅 빈 삶을 살게 되겠지요. 그러나 우리의 삶에서 우리의 세속적인 자랑거리를 내려놓고 십자가만을 우리의 자랑거리로 삶는다면 풍성한 영적인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세상적인 자랑거리가 우리의 육신적인 삶을 위하여 필요하기는 하지만 전부는 아니다라는 깨달음을 가지고 살아가면 좋겠다는 겁니다. 사도 바울을 볼까요? 빌립보서 3:5절 이하에서는 이렇게 바울의 자랑이 기록되어 있지요: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고, 베냐민 지파이고,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고,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고,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당시 어디에 내어 놓아도 흠 잡힐 데가 없는, 자랑거리가 가득 찬 스펙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것을 모두 해로 여겼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구 때문에 말입니까? 주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갈 6:14) 세상을 향하여 주의 십자가가 나의 삶에는 가장 자랑스럽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다섯 번째:죄 짓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정결한 교회가 되게 하소서. 

우리가 한 세상 살면서 부끄러워 해야 하는 것은 죄입니다. 내가 손과 발로 입으로 지은 죄를 부끄러워 해야 합니다. 돈이 없어서 가난하다는 것 때문에 부끄러워 말아야 하고, 몸에 병이 들어서 아프다는 사실 때문에 부끄러워 말아야 하고, 좋은 직장을 가지지 못하기에 부끄러워 말아야 하고, 좋은 업적을 만들지 못했기에 부끄러워 말아야 합니다. 진정으로 부끄러워 해야 하는 것은 죄 짓는 일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 앞에서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살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에 우리 주님이 깨끗한 마음을 선물로 주셔야 가능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 51:10) 


여섯 번째:성령으로 기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기도하는 데, 성령이 빠지면 됩니까? 안되지요. 이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기도할 때마다 우리의 마음을 성령이 감동시켜 주셔야 내 입에서 나오는 기도 소리에 내 마음이 실리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입 따로 마음 따로 움직이는 dry한 기도밖에 할 수가 없지요. 그러면 몇 마디 기도하고 나면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지요. 성령으로 기도하면 한 밤을 새워 기도 해도 더 기도하고 싶어집니다. "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 


일곱 번째:복음 전파의 열정을 가진 교회가 되게 하소서. 

해외 선교나 또는 보스톤 땅에서 우리의 이웃에게 복음을 전파합시다. 상한 마음들에게 갈급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을 찾아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우리 교회 성도들 모두는 추수하는 일꾼들이 되어야겠습니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 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 6:8) 


여덟 번째:세상을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세상을 무엇으로 섬길 것인가? 나의 전문 지식, 직업을 가지고 세상 사람들을 섬겨야겠습니다. 내 직업은 나를 평안하게 먹고 살게 하려고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들을 그것을 가지고 섬기라고 주셨지요. 좋은 전문인 사역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전문 직업이나 전문 기술을 가지고 많은 다른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그런 사역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목사나 선교사만이 하나님의 소명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일반적인 직업이 또한 하나님의 콜링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461장(십자가를 질 수 있나) 가난한 심령, 주님이 없으면…, 하나님 한 분만 두려워하는,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교회, 죄짓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정결한 교회, 성령으로 기도하는 교회, 복음전파의 열정을 가진 교회, 세상을 섬기는 교회


켐연장

2018.02.20 09:39:22

2018년 2월 16일 금요기도회 설교 음성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8/02162018.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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