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금요기도회:1/27/2012/분노에 대하여 

1.       교회는 냉장고 같아야 하는가? 아니면 부화장 같아야 하는가?

a.       냉장고는 식재료가 썩지 않게끔 신선하게 보존하는 기능을 한다. 냉장고는 차갑다. 그러나 부화장은 따뜻하다. 달걀을 냉장고는 썩지 않게 보존하지만, 부화장은 달걀을 병아리로 만든다.

b.      우리 교회는 죄와 불법과 싸우면서 경건을 유지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는가 아니면 새신자를 낳는 교회가 되어야 하는가? 여기 저기서 삐약삐약하는 소리를 듣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생명의 약동이 일어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2.       7가지의 죄악-교만, 질투,분노,탐심,탐식,게으름,정욕(호색) 있는데, 오늘은 분노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분노(진노,화냄, 성냄) 언제 일어나는가? 피해를 입거나, 불이익을 당하거나, 특히 자존심이 상할 때에 솟아나는 감정인데, 감정은 파괴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분노 표출의 양상이 다릅니다. 다혈질의 성품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분노를 쉽게 표출합니다. 그러나 뒤끝이 없습니다. 꽁한 사람(내성적인 사람) 분노를 마음에 담아 두고 표출을 하지 않습니다. 자기 안에 감추어진 분노는 자신의 내면 세계를 파괴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죄인가?

a.       종류의 분노가 있다. 의분(정의로운 분노)이라고 부르는 분노와 악한 분노가 있습니다. 의분은 용기 있는 자가 불의와 죄와 악을 보면 분노합니다. 물러 서지 않고, 타협하지 않습니다.

i.         의분

                *11;15-17/우리 주님의 성전 청결 사건

                *14:3-4/세례요한의 의분-대해롯의 아들인 헤롯 안디바(갈릴리와 베뢰아의 분봉왕) 자기의 이복동생(빌립 1) 아내인 헤로디아를 아내로 취했다.

                *구약의 바알브올의 사건이 일어났을 , 싯딤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이 우상숭배로 모압 여인과의 간음 사건이 터지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이 염병으로 24,000명을 죽였습니다. 띠에 아론의 손자인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창을 들고 들어가서 간음하고 있는 남녀를 창으로 찔러 죽였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그쳤습니다.

                *현재의 우리들은 이런 의분을 표출하고 있습니까? 의분은 정당한 분노입니다. 건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런 분노를 표출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세력가,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힘을 가지고 불의와 악을 행하는 독재자에 대하여 항거해야 한다. 이유있는 분노는 옳다. 정당한 방식으로 노를 표출해야 한다. 파괴적으로 폭력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해방 신학은 점에 있어서 잘못되었다. 시민혁명이 일어나서 독재와 맞서야 한다. 교회는 산위의 동네다 사회를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ii. 악한 분노

              *5:22-바보, 어리석은 , 멍청이, 백치, 영어로는 idiot-몇몇 사본에는 까닭없이라는 말이 들어 있는데, 아마도 말은 후대의 사본의 설명구일 것이다. 우리들이 미움과 증오 때문에 이웃에게 분노를 표출할 때가 많다. 이웃의 잘못과 실수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요일2:11-형제를 미워하는자는 어두움 가운데 있는 자입니다. 그는 거짓말 쟁이이고 살인자입니다.

iii. 성내는 (악한 분노)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합니다. 1:19-20말씀/요즈음은 부글부글 끓는 시대입니다. 누가 나를 한번 건드려 주지 않나, 속에 담겨 있는 분노를 표출하고 싶어 합니다.  뭇지마 살인들이 그런 형태의 분노 표출입니다.

              *4:7/카인이 자신의 분노를 다스렸다면 아벨을 죽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죄의 소원이 있었는데, 소원을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문을 열고 나가자 밖에서 웅크리고 있던 살인이라는 wild beast 카인을 덮쳤습니다.

              *어떤 신혼 부부의 살해 당함/조금만 일에 양보하지 못하고 분노하다가 살해 당했음

              *까닭 없는 악한 분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헨리워드비쳐(Henry Ward Beecher) 설교가인데 뉴욕시의 플리머스 교회의 담임목사였습니다. 어느날 바보라는 글자만 쓰여진 편지를 받았음. 요즈음으로 말한다면 게시판 글에 대하여 악풀이 달리듯이 말입니다. 다음 주일날 목사님은 분노의 말을 뱉어야 텐데, 이런 유머 스러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편지를 쓰고 자기 이름을 잊어 먹고 쓰지 않은 사람은 보았어도, 지금 처럼 자기의 이름만 쓰고 내용을 편지는 처음 받아 본다고 말했습니다.

iii. 분노는 정당한 때에 노와 분을 내야 한다. 하나님도 진노하시는 , 하나님의 진노를 올게라는 글자로 씁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정당한데, 악과 악인 모두에게 임합니다. 그러나 죄에서 돌이키면 하나님의 진노는 악인에게서 거두어진다.

              *7:11-13/매일 분노 하시는 하나님

              *1:18-19/하나님의 진노가 하늘로부터

              *4:26-27/분노를 표출하는데 죄는 짓지 말라는 것입니다.  해가 있을 때에 화를 지었다면 해가 떨어지기 전에는 분을 털어버려야 합니다.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그날 그날 솟아난 분노를 해결하라. 쌓아 놓지 말라 어디에 마음에 말입니다. 정신 건강에 해롭고, 부부 관계, 가족 관계에 악영향이 생긴다. 사탄이 틈새를 공략하면 죄를 짓게 된다.

iv. 가장 무서운 분노/복병이다. 숨은 분노, 감추어진 분노라고 부른데, 우리의 잠재의식, 닫힌 의식 속에 갈무리 되어 있다. 평소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조건만 맞으면 언제든지 분노가 표출된다. 예를 들면 아버지에게서 학대를 받으면서 자란 딸이 시집가서 남편에게 숨은 분노를 표출한다. 화를 일도 아닌데 화를 낸다.

b.      어떻게 하면 이런 분노에서 자유롭게 될까?골프, 볼링,야구나 취미활동으로 극복되는가? 분노의 원인을 발견해야 한다.분노의 원인이 거의 대부분이 타인이 아니고 자신에게 있다. 그러므로 기도와 용서만이 우리의 분노를 치유할 수가 있다. 특히 통성기도는 우리의 마음을 치유한다. 무조건 억제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다. 무조건 억제는 숨은 분노로 발전할 있다. 하나님과 화해하고, 자신과 화해하고, 이웃과 화해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천재소년

2012.02.15 22:52:17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12712.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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