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헌신에 대하여
5년전, 2013년도 한국에서 김일권 목사님의 소개로 박병돈 목사님이라는 분을 만났습니다. 그 때 그 목사님의 연세가 83세 였는데, 50대의 젊은 목사들보다 더욱 힘이 넘치시는 목사님, 열정이 탁월했습니다. 그 연세에 한국에서 홀로 서울에서 충주까지 운전해 와서 그 때에 중원경 교회에서 중국 선교 집회를 할 때였는데, 간증하시고 서울로 올라 가셨지요. 올라 가시는 중에도 또 청평을 들러서 저녁 집회를 인도하고 박 목사님의 집에는 밤 11시경에 들어 가셨다는 뒷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박병돈 목사님은 한 평생 주께 헌신하면서 주를 섬긴 목사님이신데, 주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신앙의 후배들에게 잘 보여 주었습니다. 후배 목사들인 우리들의 고개가 절로 숙여졌습니다.
애향원이라는 곳 잘 아시지요. 손양원 목사님이 사역하였던 곳 말입니다. 나병환자, 한센병 환자들을 집단으로 수용하고 있던 병원 말입니다. 박병돈 목사님이 손양원 목사님의 후임으로 7년간 애향원에서 나환자 섬기는 사역을 하셨답니다. 그 후 지역 교회를 담임하여서 섬기시다가 은퇴하여서 이곳 저곳에 부름이 있는 곳에 가셔서 열정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목사님! 소탈하게 자신이 일생 동안 어떤 마음 가짐으로 하나님을 섬겨 왔는지에 대하여 간증했습니다. 그의 간증을 통하여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은혜가 넘쳤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을 많이 하는데, 박목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 18:1절<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감정적인 그런 남녀간에 생기는 호감이 아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손과 발로 행동으로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헌신! 헌신이 없다면 그것은 죽은 사랑이다.
/박목사님이 자신의 아들과 딸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에 아이들 교육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당시에는 중학교 졸업반이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2-3일 정도 갑니다. 제가 중학교 다닐 때도 그런 수학 여행을 다녀 온 적이 있었지요. 박목사님의 아들이 학교의 반장이기에 반드시 가야만합니다. 그래야 다른 급우들에게 수학여행 가야 한다는 독려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박목사님은 자기 아들을 설득하여서 수학 여행을 가지 말도록 하고, 그 돈으로 그 반의 아이를 돕게 하지요. 그 도움을 받는 아이는 등록금을 못 내었기 때문에 학교를 못 나올 지경까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를 위하여 수학 여행을 포기하고 그 돈을 그 아이에게 주어서 등록금을 내게 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랬더니 그 일 때문에 학교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교직원들이 회의를 열어서 그 가난한 아이가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조치가 취해지게 되었지요. 정말로 가고 싶은 단 한번 있는 수학 여행을 가는 일을 포기함으로써 다른 변화를 만들어 내었지요. 내가 그 일을 함으로써 인생의 즐거움을 얻고 싶지만 그것을 포기하고 주님 사랑으로 이웃에게 그것을 주는 일이 사랑입니다. 풍족한 중에 마음을 열고 지갑을 열어서 헐벗은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것도 귀하지만, 진정으로 귀한 것은 그것이 내게 절실히 필요하지만, 그것을 포기하고 나의 이웃에게 주는 것은 더더욱 귀합니다.
한 사람이 헌신 한다면 그 헌신이 다른 헌신을 촉발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나의 숨은 한 봉사가 다른 큰 변화를 공동체 안에서 일으킵니다. 성냥불 하나가 온 산림을 태우듯이, 내가 장작불을 붙이는 성냥개비가 되기를 바랍니다. Everybody, nobody, somebody! 이런 모토가 통용되는 교회는 그 교회에 부흥이 일어나고, 사회에 큰 변혁이 일어납니다. 바로 당신이 이런 견인차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내가 어떠할 때가 가장 행복한가? 하나님을 많이 사랑할 때이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근심하게 하는 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 아니다. 엡5:10<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해 보라>내가 이 일을 한다면 한나님이 기뻐하실 것인가를 생각해보고 그 다음에 확신이 든다면 실행에 옮겨 보라는 말이지요.
당신의 삶의 철학은? 나를 기쁘게 하는 삶을 사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사는가?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1:10절에서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종이 아니니라. 고후5: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느8:10절<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싶은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하라! 그 그릇이 준비 안되면 하나님의 축복이 부어져도 그 축복을 모두 쏟아 버린다. 그릇을 준비하는 방법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이 준비된 그릇이다. 우리는 세상에 하나님의 축복을 흘러 보내는 축복의 통로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어 주시는 축복을 이웃에게 흘러 보내면 보낼수록 우리에게는 더욱 큰 축복이 부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이 시대의 세상 사람들을 축복하기 위하여 오늘 우리들을 택한 백성으로 삼았음을 잊지 맙시다.
b. 기도에 대하여
기도가 무엇일까? 기도를 정의하라고 한다면
/영혼의 호흡이다. 호흡은 생명과 같은 것이지요. 죽은 생명체는 호흡하지 않습니다. 생명이 엄마 태에서 나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호흡하는 일입니다. 이것을 출생 후에 하지 못하면 곧 죽습니다.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듭난 영혼이 기도를 못하면 영혼이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신앙 생활 오래한 다음에 비로소 기도가 시작되는 것 아닙니다. 예수를 믿자 마자 기도는 시작되어야 합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기도는 대화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일어 나는 dialogue! 기도는 독백이나 메아리가 아닙니다. 내가 허공에 대고 말하면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되는 그 허공에서부터 인격적인 말 소리가 들립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나와 그것의 관계가 아니라 나와 당신과의 관계입니다.
/기도는 씨름이다. 영적인 씨름은 영적인 싸움은 아니다. 영적인 싸움은 사탄과 악령과의 영적인 전투를 가리키고, 영적인 씨름은 하나님과의 힘겨루기다. 얍복강가에서 야곱이 천사와 씨름하던 그 씨름을 가리킨다. 야곱은 하나님과 힘 겨루기를 해서 이겼지요.
/기도는 remote controller다. 땅에서 간구하면 하늘에서 응답이 주어집니다. 그것도 즉시로 되어 진다. 마16:19절<무엇이든지 네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는 이미 풀리어져 있을 것이요, 무엇이든지 네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는 이미 매어져 있을 것이요> 땅에서 기도한 후에 오랜 세월이 지나야 내 기도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도달하는 것이 아니다. 즉시로 도달하고 응답도 즉시로 된다. 하늘에서! 그러나 땅에서 내 손에 그 결과를 가질 때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어떤 기다림? 즐거운 기다림! 안 주시면 어쩌나 하면서 안달복달하는 그런 기다림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녹화를 보는 것과 같다. 이미 기도를 마치면 하늘에서는 곧 바로 허락이 되고 응답이 되었다. 기도 응답은 확실하기에 이긴 경기를 녹화 떠서 볼 때와 같습니다.
/기도는 바람 빠진 타이어에 바람을 넣는 일이다. 바람 빠진 타이어, flat tire로는 자동차를 운행할 수가 없다. 기도 없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나? 없다. 기도 사역! 하나님이 내 삶에 일하게끔 하기 위해서는 내 타이어에 바람을 넣는 것과 같은 기도가 필요하다. 기도 없이는 사역의 결과를 만들 수 없다.
c. 지옥의 실상;
지옥이 무엇일까? 이 땅 위에서 지옥의 이미지를 잘 보여 주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성경 문학에서는 ‘불’을 사용해서 지옥의 이미지를 나타내 줍니다:지옥불! 막9:48-49절에서는 지옥의 이미저리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지요<거기에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불이 지옥의 표상입니다.
/구약의 백성들도 예루살렘 남쪽 골짜기에서 쓰레기를 모아서 불을 태웠는데, 거기에서 올라오는 불과 연기를 지옥의 이미지로 보았습니다.
/가장 끔찍한 고통이 무엇일까? 몸에 불이 붙어서 탈 때가 가장 극심한 고통입니다. 지옥에서의 고통을 바로 그것으로 나타내 주고 있지요. 가면 안되는 곳이 지옥이지요. 거기에는 한 순간도 가서 있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지 않고 죽으면 영원한 세월을 거기서 보내야 합니다.
이번 여름에 서울에서 지옥을 경험했지요. 어떤 일로? 서울에서 지옥의 표상을 떠올릴 만한 곳은? 찜 통 더위? 그래도 피할 수는 있잖아요? 에어컨 틀면 끈적끈적한 것은 없어집니다. 지옥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음식물 찌꺼기 수거함? 음식물 찌꺼기를 버리기 위하여 수거함 뚜껑을 열면 냄새 좋지요. 지옥이 그와 같지 않을까? 친구 목사의 딸이 지옥이 따로 없고, 바로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이 지옥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덧 붙여서 하는 말이 지옥에는 결코 가서는 안된다고요! /천국 가야지요! 최권능 목사님의 전도 모토! 예수 천당 불신 지옥! 이런 메시지는 촌스럽데요. 그러나 이 진리는 변함이 없는 진리이고 이 세대에도 거리마다 외쳐져야 합니다.
/죽은 다음에 지옥에 가 있는 영혼이 천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전혀 없습니다. 한 번 결정되면 그 결정이 바뀔 수가 없습니다. 그 결정은 영원까지 가게 됩니다. 패자 부활전은 없습니다. 천국이냐 지옥이냐는 바로 육신적인 삶을 사는 현재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천국에서 상급은 순종과 불순종으로 결정되지만, 천국 가느냐 지옥 가느냐의 결정은 예수 믿었느냐 안 믿었느냐로 결정됩니다. 죽을 때까지 예수 든든히 붙잡읍시다.
다만 예수,오직 예수, 항상 예수!
d. 잃은 양 한마리;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재무장관인 내시-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요! /행 8장에 기록됨/예루살렘 성전 예배(절기 행사)에 참여하고 난 후에 고향으로 내려 가다가 빌립을 만나서 예수를 영접했고 물에서 세례를 받고 에디오피아로 돌아 갔다. 에디오피아는 주변 모든 국가들이 무슬림 국가들인데 에디오피아는 크리스천 인구가 반이나 된다. 그렇게 된 이유? 행2장에 보면 오순절날 천하 각국에서 온 유대인들 목록에 에디오피아는 빠져 있다. 그렇다면 무슬림으로 뺑 둘러쳐져 있는데도 크리스천 인구가 득세한 이유? 바로 이 사람 때문이다. 에디오피아 여왕의 측근 권력자 이름 없는 한 내시가 회심했기 때문이다.
/회심 과정?
/숨겨진 진리 세 가지
하나님은 나를 오직 이 세상에서 사랑하시는 데, 나 하나 밖에 없는 자로서 사랑하신다. 70억 가운데 하나 정도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나 하나 밖에 없는 자로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건이다. 왜?
또 다른 한 가지는 성령의 역사는 바람 같은 성령의 역사로 중생이 일어났다.
세 번째는 유유상종! 낚시꾼이 큰 인물이면 대어가 잡힌다. 따라서 내 영혼이 크게 자라면 내 손에 걸리는 전도 대상자도 큰 인물이 걸린다. 간다게의 권시 있는 내시 하나가 회심을 하니 2천년이 지난 지금에 그 나라에 그리스도인들이 창궐하게 되었다. 한 사람이 예수로 말미암아 변화된다면 온 사회가 변화된다. 내가 섬기는 직장, 내가 속한 사회가, 내가 속한 국가와 민족이 나 하나에 달렸다. 특히 힘있고 권세 있고 돈 있고 높은 사회적 신분과 지위가 있는 인물이라면 사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빌립 같은 전도자로 혹은 간다게 내시와 같은 평신도로!
2018년 10월 5일 금요기도회 설교 음성파일은 기술상의 문제로 작성되지 못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