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단기선교 프로그램에 가족과 함께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호피부족으로 말입니다.

지난번 선교보고 때 김융석 형제가 유난히 호피 선교가 어려웠다는 것을 강조했던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고생을 해야 보람이 있다는 평소의 자학적 신념이 발동을 한 것이겠지요. 알고보니 성도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는 융석형제의 전략이었답니다. ^^

이제 남은 120일. 벌써 달력에 카운트 다운해놓고 아이들과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도 남은 기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또 많은 지체들이 함께 가길 소망합니다. 호피 뿐 아니라 몽골, 연변....주님이 원하시는 곳 모두 말입니다.

꿈 이야기 하나
어젯밤 호피 지역을 방문한 꿈을 꾸었습니다.
상상과는 달리 그 인디언 마을 사람들은 호랑이 가죽 (...호피)를 입고 있지는
않더군요.^^;;

우리 팀은 약 30명 정도였는데 회의를 하고 있다가 인디언 부족 사람들로부터
밥을 먹으러 오라는 반가운 기별을 들었습니다.

기대를 하면서 무슨 음식을 내 올까 기다렸습니다.
가지고 온 음식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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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밥 !!!!!!"


자다 깨서 한참 웃다가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