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어저께 어떤 컴퓨터 전문가라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그 전화의 내용은 자신은 회사에 고용되어 있는 사람인데, 지금 내 인터넷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랍니다. 안그래도 나의 Yahoo Mail이 약간 이상하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귀가 솔깃 해졌습니다. 중동 액센트가 들어 있는 영어라 듣기가 약간 힘들었습니다. 몇가지 전문 용어를 쓰면서 내 컴퓨터가 심각한 위험이 처하여 있어서 그 위험을 없애 주겠다는 것이 었습니다.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화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자신의 이름은 Adam Smith(일반적인 이름)라는 사람이고, 그리고 당신이 하고 있는 이 전화는 몇번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 전화는 secure한 전화라 알려 줄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 전화를 하는 사람인데, 그런 것 까지 숨기는 것이 이상해서 그러면 내가 컴퓨터를 잘 모르니, 내 컴퓨터를 잘 아는 내 지인에게 전화를 해서 내 문제를 도와 주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고 끊었습니다.

조금 이상해서 Tim보고 알아 보라하였더니, 요즈음 이런 컴퓨터, 인터넷 사기가 극성을 부린다고 하더구만요. 인터넷에 문제가 있다는 전화를 하면서 컴퓨터를 열게 하고, 크레디티 카드 넘버를 불러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300불 정도를 차지한 다음에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하여 컴퓨터의 모든 프로그램을 완전하게 망가 뜨리고 지워 버린다고 합니다. 속아 넘어가지 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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