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시온맘의 글을 읽고

조회 수 4909 추천 수 0 2006.07.20 17:32:26
샬롬!

먼저 시온맘의 글을 읽고,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죄를 들춰내기 시작하면, 죄인 아닌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어요?
또한 죄인들이 모인 곳이 교회이기에, 죄를 지적하기 시작하면
어느 교회가 그 지적에 자유로울 수 있겠어요?

교회를 섬기는 집사로서, 십자가 앞에 조용히 나아가,
지적된 저의 죄에 대해 주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저의 교회를 포함한 보스톤 지역의 교회의 성도의 연령이
주로 20대에서 30대 사이입니다. 이 세대는
이용규 선교사님처럼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만 따르려는 그런 결단을 하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아직은 학업, 진로, 결혼과 같은 인생의 (처음 겪는)
큰 짊과 예수님의 가르침 사이에서 방황하는 그런 삶을 삶니다.

이들은 성령님이 임재하시는 금요 기도회와 말씀이 살아 숨쉬는
주일 예배를 통해서 주님의 은혜와 사랑를 경험하지만,
성숙된 신앙인처럼 그 은혜가 아직은 삶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나질 안습니다. 아직은 공사중이라 할까요?

하지만,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이 선교사님과 같은 삶을
살 것을 믿음의 눈으로 봅니다.

시온맘의 지적은, 신앙의 성숙입니다. 보스톤에 오기전
산호세에서 신앙생활을 했었습니다. 그곳은, 이곳과 달리
20년 이상 가정을 갖고 신앙생활하신 40대 중반에서 50~60대
집사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한마디로 성숙하신 분들이었습니다.

그분들이 성령님처럼, 기름과 같은 윤활유 역활을 교회에서
하셨습니다. 또한, 저처럼 신앙이 어린 성도를 보살펴 주시는 것도
그분들의 몫이었습니다.

저의 교회에 이런 집사님들이 그렇게 많질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뜨겁지만, 조금은 성숙치 못한 모습을 저희 교회가
보여줄 수도 있었겠죠 !

하지만, 성령님이 역사하심일까?
부족하지만, 저희 교회를 섬기는 집사님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성숙한 교회를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시기에 시온맘이
또한 말씀에 주시네요 !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시온맘의 동생분과 함께 그런
교회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성숙한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한 성도가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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