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먼저 저의 글이 목사님이나 교우 여러분에게 실례가 되었다면 용서를 구합니다.
사실 제가 이런 매체를 통해 글을 올리기는 난생 처음입니다. '내려놓음' 책을 읽고, 이선교사님의 영성에 많은 감동과 은혜와 도전을 받고,동생에게 전화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정적인 말을 듣고, 그 순간 마음이 참 씁쓸하더군요. 아마 제마음에 이선교사님의 영성적인 삶이 캠연장의 모습일꺼라는 기대가 있었던 것 같아요.그러고는 그냥 잊었는데 제마음에 자꾸 걸리고 부담이 되더군요. 그래서 캠교회와 아무 연관도 없는 제가 그 글을 올리게 되었답니다.
저도 미국에 잠깐 있으면서 한인교회에 다녔었지만 사실 신앙없이 교제차원으로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도 있지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동체라 신실한 분, 미숙한 분, 관심은 예수님이 아닌 전혀 다른 것에 있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봅니다. 하나님께서 청한 사람은 많지만 우리는 택함받은 성도가 돼야하리라 믿습니다.
요즘 한국교회는 회개하고 새로워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먼저는 우리 개개인이 새로워져야겠지요. 회개할 때 새로워지고,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제 변명인지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캠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시고자  부족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통해 그 글을 쓰게하신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어떻게 보면 그 곳에 계신분들은 세상적으로는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지않을까요?  세상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매인 사람들에게는요.  정말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육신의 복으로 인해 정말 소중하고,우리가 소망해야 할 영적인 신령한 복을 잃는다면 그것이 참 슬픈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분명 그곳에 계신 분들은 세상에서 리더의 위치에 있을 분이 많이 나오리라 믿습니다.
세상의 리더이전에 세상에 주님을 증거하며, 주님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서 이 어두운 시대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영적인 리더들로 세워진다면,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지만 이러한 일들이 우리의 의지로는 참 어렵겠지요. 성령님을 의지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때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제 제부 얘기를 하고 끝낼께요. 제부(제 여동생 남편)도 한번의 실패도 없이 그곳에서 박사까지 마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탄탄대로를 가며, 교회는 교제위주로  다녔습니다. 성경도 이스라엘의 역사라고,  그걸 믿냐고 하면서 교회를 다녔었습니다.
자세히 말씀 드리기는 어렵고, 하여튼 하나님께서 완전히 궁지로 모시는데 정말 피할 길 없이 몰아가시더군요. 그 때서야  하나님을 찾고, 새벽기도를 나가며 매달리더군요.
2년정도 광야생활을 통해 신앙이 생기고,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신다는 고백을 하더군요. 지금은 신앙 생활도 잘하고,성품도 많이 좋아졌답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가 깨닫지 못하고 교만할 때 낮추시는 작업을 하신답니다. 사람은 낮아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난이 따르지요.
고난이 유익이고,축복이라는 것 아시지요?  그러나 우리가 고난 받기 전에 깨닫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캠교우 여러분 지금 좋은 환경가운데 계실 때 낮아지시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더 큰 영적인 축복을 대대로 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내면이 주님이 계실 수 있는 신령한 전으로 지어져서, 주님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글을 마칩니다.
아무쪼록 먼 타국에서 영육간에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멀리 한국에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시온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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