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난주 캠연장 한글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랑반 10명, 소망반 4명, 믿음반 2명이 참석하였고 저를 비롯해. 전은희 선생님. 김철규전도사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한글학교는 주일학교가 끝나고 3시 15분경에 시작이 됩니다.
4시까지 수업이 진행되는데 시작시간이 늦어지면 조금 늦게 끝이 날 수도 있습니다.

  몇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한글학교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가능하면 집에서 점심을 좀 든든히 먹고 왔으면 합니다. 예전처럼 애찬시간에 함께 먹을 수 없고 한시간이 더 늦어지므로 아이들이 배가 고프면 사실 공부하기가 힘이 듭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이점을 유념하시고 교회에서는 그냥 간식을 먹인다 생각하시고 집에서 점심을 아이만이라도 든든히 먹이시고 오십시요.
  또 한가지 한글학교가 진행되는 수업시간동안 밖에서 큰 소리가 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곧 이어서 청년들 미팅이 있는걸로 아는데 죄송하지만 한글학교가 끝날때까지 정숙을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이글을 보시는 청년부담임 목사님, 또는 청년부원님,  청년부가 정확히 몇시에 시작되는지. 또 방이 몇개가 필요하신지 리플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반 아이들이 좀 많은데 아이들이 글을 쓰려면 책상이 필요합니다. 생각하기로는 한국의 밥상같은 상을 놓고 하면 어떨까? 합니다. 교육부장님을 비롯해 학부모 여러분께 참신한 아이디어와 함께 물건도 감사히 기부 받겠습니다.

  저희 교사들은 일주일에 한시간이지만 아이들이 한글을 몇글자라도 익히고 자신이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이를 계기로 자녀들의 한글교육에 힘을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