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좌절된 꿈의 치유
데이빗 A. 씨맨즈
(두란노 출판사)


탁월한 상담가이자 인도의 선교사였던 데이빗 A. 씨멘즈를 처음 만난 것은 대학교 1학년 때 읽었던 "상한 감정의 치유"(두란노)라는 책을 통해서 였습니다. 두란노 출판사의 초기 베스트 셀러인 이 책은 하얀 바탕에 붉은 가시나무 줄기가 인상적인 깔끔한 겉표지와는 달리 독자들로 하여금 그동안 마음 한켠에 오래 쌓아두었던 쓴뿌리들을 캐어 직면하게 만들어주는 용기를 주고 또 많은 사례들을 통해 하나님이 상한 감정들을 어떻게 다루어 가시는 지를 보여준 탁월한 책이었습니다. 저 역시 그 책을 통해 내 내면의 문제들을 정직하게 보기시작하였으며, 이후 데이빗의 또 다른 책인 "치유하시는 은혜 (두란노)와 함께 영혼 뿐 아니라 정서까지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 이 두 책을 읽어보지 못한 성도들은 꼭 구해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후 오랫만에 데이빗의 책을 다시 접하였습니다. (이 책의 초판은 1994년이지만 저는 한동안 병원 수련을 받느라 구해보지 못하였지요) 이번엔 요셉의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너무 잘 아는 요셉의 이야기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꿈(vison)이 어떻게 상처받아 좌절되고 또 어떻게 치유되는지에 대한 데이빗의 관점은 그 익숙한 스토리마저 새롭게 만들어줍니다. 종종 인생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횡면적 (crosssectional)으로 받아들이며 일희일비하는 저에게 하나님의 시각으로 종면적 (longitudinal)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것이 요셉의 일생이요 또 이 책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은 멀리 사라지고 절망만 가득한 도단의 구덩이 속에 있는 성도에게,
하나님의 사람들을 끝없이 미혹케 하는 세상의 유혹 한가운데 서 있는 성도에게,
하나님의 응답은 여전히 침묵 가운데 있는 듯 잊혀진 나만의 감옥에 갇힌 성도에게,
오래전 쓴 뿌리를 이미 용서했지만, 아직 그 들과 화해하지 못하고 있는 성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민자로서, 유학생으로서 이 보스턴에 왔을 때 부여잡은 하나님의 꿈. 그러나 무수한 세상의 시련과 유혹으로 상처 받은 그 꿈들이 다시 치유받기를 원합니다.
요셉은 자신에게 꿈을 주셨던 분도, 그 꿈을 다시 치유하신 분도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 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날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창50:20)

(이 책을 2주간 빌려 보시기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덧글을 달아주세요)
또 지난번에 나누었던 폴브랜드, 필립얀씨의 '육체속에 감추어진 영성'을 빌려 보시기 원하시면 역시 덧글을 달아주세요. http://www.churchboston.org/bbs/zboard.php?id=communion&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4

김희나

2006.11.04 18:36:47

필독 할꺼리를 먼저 나눔으로 선두로 걷는 형제님의 귀한 마음에
감동하며, 비록 바쁘지만 잠을 덜자고 서라도 유익한 양서를
만나고 싶군요.^^
저도 읽어 볼수 있는 기회를 주시와요^^

이유선

2006.11.04 18:51:07

집사님,,나눔 감사드려요. 상한 감정의 치유 or 좌절된 꿈의 치유 읽고 싶어요~

김지은

2006.11.04 20:27:58

집사님...좌절된 꿈의 치유...저도 읽어볼 수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을까요? :] (고 수빈엄마올림.)

김경철

2006.11.05 08:59:27

^^ 순서대로 빌려드리겠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한국어로 쓰여진 신앙도서를 마음대로 사볼 수 없기에 이렇게라도 각자가 가지고 있는 좋은 책들이 순환되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비전청년부 같이 신앙의 체계를 처음으로 가지는 젊은 지체들에겐 신앙도서의 유익이 지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미선

2006.11.05 09:59:45

두번째 필독서가 올라왔네요.
저는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상한 감정의 치유를 읽어보았습니다.
어릴적 저의 상한 감정들을 다시한번 돌아보며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치유된 때가 기억에 나는군요. 아직 첫번째 책을 조금 덜 읽은 관계로 이책은 다음순서를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교제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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