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 알고 지내는 연세대학교 교수님(저의 집주인)께서 새터민 (탈북자) 대학생들 6명과 함께 미국을 방문합니다. 시카고, 뉴욕, 보스턴, 워싱턴, LA 등의 교회들과 학교를 방문하여 북한의 실상을 전하는 간증을 할 예정입니다. 보스턴에는 1월 20-23일 방문 예정이고 우리 교회에도 주일 방문 예정입니다. 저도 석사 논문 (MPH)을 탈북자의 건강에 대해 썼었는데 현재 한국에는 약 5,00여명의 탈북자들이 있고 수만명의 탈북자들이 중국 등지에서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께서 이들의 방문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따뜻하게 맞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교수님의 편지 중 일부입니다.

수신자  각교회, 개인, 및 단체
제  목  연세대학교 탈북학생 (새터민) 동아리 미국 간증집회 협조 공문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학교 새터민 학생 동아리 (이하 통일 한마당)를 지도하고 있는 사회체육과 교수 전용관이라고 합니다.  통일 한마당은 연세대학에 재학 중인 탈북 학생들의 모임이며 약 30여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학생들은 앞으로 통일 한국을 꿈꾸며 연세대학교에서 학문을 연마할 뿐 아니라 매주 모여 함께 한국의 미래와 통일 한국이후 우리가 할 일 들에 대해 논의 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 모임에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 중에 하나는 신앙의 성숙입니다.  우리 새터민 학생들이 한국에 나올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도우심이고, 그리고 한국에서 적응하고 공부할 수 있는 것 또한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모임을 처음 시작하신 분도 연세대학교 교목실에 정종훈 교목님입니다.  목사님의 뒤를 이어 제가 2006년 9월부터 동아리 지도를 맡고 있습니다.

        새터민 학생들은 북한과 남한 생활을 모두 경험한 귀중한 사람들입니다.  특별히 한국의 엘리트로서 두 나라의 문화를 모두 경험하고, 남한과 북한의 문화적인 이질감을 해소하는데 있어서, 남과 북의 반년의 역사를 이어줄 수 있는 역사의 산 중인으로 성장해 가는 학생들입니다.  

        저는 지도교수로서 우리 새터민 학생들이 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외국, 그중에서도 미국생활을 경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오던 터에, 이 번 겨울 방학때에 학생들 중 일부만이라도 함께 미국에 가서, 각 교회를 돌며, 하나님께서 저들을 어떻게 한국까지 인도해 주셨고, 그 과정 중에, 혹은 그 이후에 어떻게 하나님께서 저들을 인도해 주셨는지를 미국의 교포들과, 미국 현지교회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과 기도한 후에 총 6명의 학생들과 함께 1월 19일-30일까지 총 10박 11일 미국 간증 집회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재정도 부족하고,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지만 우리 함께 기도해 나아 갈 때에, 모든 어려움을 하나님께서 능히 이기게 하실 줄 믿습니다.  아래는 우리 학생들의 명단입니다.





        수많은 북한사람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 학생들을 특별히 선택하시어 한국으로 무사히 올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입니다.  그동안 경험하고 배운 모든 것들을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에서도 간증할 수 있도록 기도해 왔습니다.  새터민들의 미국방문은 젊은 리더로서 많은 국제적인 경험을 쌓고, 하나님의 믿음이 성장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새터민들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증거되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저희의 간증 집회에 기도와 재정적인 후원으로 동참해 주실 분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저희를 후원해 주실 수 있습니다.




기도 후원

-미국 비자 인터뷰가 1월 8일에 있습니다. (비자를 받았습니다.)
-미국 일정동안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에 간증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필요한 재정이 모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