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101010.mp3

 

오늘 본문 말씀은 첫번째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언제든지 죄를 지을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 4절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달궈진 화덕(oven)같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달궈진 화덕에는 잘 발효된 반죽 덩어리를 올려 놓으면 빵이 굽힙니다. 이것은 무슨 소리입니까? 이스라엘이 언제든지 죄를 지을 준비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밖에서 죄가 부르는 소리에 저항할 힘이 없어서 그냥 유혹에 넘어가 버립니다. 성도들은 불꺼진 화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의 현재 영성은 죄에 둘려 쌓여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죄에 둘려쳐져 있다는 것은 무슨 말입니까? 날마다 죄를 짓는데 그 죄가 영혼과 삶에 쌓이면서 딱딱하게 쌓여 있어서 이스라엘이 밖에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러 나갈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 껍질을 부수어야만 밖에 계신 하나님을 볼 수가 있는데, 그것을 부술 힘이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짓는 죄는 중독을 일으킨다는 말입니다. 한번 두번 번민을 가지고 죄를 짓습니다. 들락날락 거리면서 죄 속으로 들어갔다고 나왔다가 하는 반복을 계속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부터는 죄에 안주해서 죄에서 나올 힘을 상실합니다. 죄를 먹고 마시면서 그 속에서 죄의 낙을 누리기 시작합니다. 중독이 일어났다는 말입니다. 중독이 일어나면 그 중독으로부터 탈출할 수가 없습니다. 성도들이 연약하여서 죄를 짓더라도 그 죄를 십자가 보혈로 매일 매일 깨끗하게 씻어 낸다면 그 죄가 쌓이는 일은 막을 수가 있겠지요.

셋째로 죄로 둘러쳐져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치유하여서 살리려 하신다고 오늘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죄가 드러나야 합니다. 죄로 인하여 영혼에 중병이 들어 있음을 자각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치료를 위한 첫단계입니다. 하나님께서 죄에 둘러 쌓여 있는 우리의 영혼 속에 빛을 비추이시면 우리들의 영혼이 자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7절 말씀에서 이렇게 탄식하십니다:그들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영혼의 상처와 병듬을 만져서 치유할 수가 있는 명의와 훌륭한 약이 있습니다. 그 명의는 우리 주님이시고 그 약은 우리 주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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