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12212.mp3


편견에 사로잡혀서 하나님의 뜻을 불순종하고 거부한 예언자를 하나님이 어떻게 사용하셔서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셨는지가 오늘 본문 말씀 속에 나타나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실패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헌 신짝 처럼 버리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다시 회복시켜서 사용하시는 분이심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1절 말씀은 두번째로 라는 부사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낱말은 요나의 실패를 전제에 두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니느웨로 가라고 했는데, 다시스로 도망을 간 전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정면으로 거부한 예언자이지만, 하나님깨서는 그를 버리지 않고 그를 따라가서 그를 치유했고, 그를 변화시겼습니다. 하나님께서 한번 내 사람이다라고 찍은 사람은 끝까지 놓치 아니하십니다. 우리 주님은 끝까지 자기의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둘째로 사역자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숨어 있지만,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누가 보아도 명명백백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요나가 하나님께 받아서 외친 메세지는 사십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였습니다. 니느웨가 무너진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소돔과 고모라을 하나님이 멸망시킬 때에 사용한 히브리어 단어가 사용이 되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하나님이 엎었다는 표현을 쓰는데, 하늘에서는 유황불이 땅에는 지진이 생겨서 그 도시가 폭싹 망했습니다. 이와같은 멸망이 니느웨 성에 40일이면 있을 것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듣고 온 니느웨 도성이 회개하게 되었고, 그들의 회개함을 하나님이 보시고 그들을 용서하셨습니다. 니느웨 성의 중심적인 죄악이 무엇입니까? 강포입니다. 폭력을 말합니다. 노아시대에도 온 땅에 가득한 강포 때문에 물로써 땅이 심판을 받아서 멸망 당하였습니다. 이 강포가 니느웨성에 만연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죄악 때문에 현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니느웨는 멸망당할 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요나가 전했던 하나님의 메세지는 불완전한 메시지였습니다. 완전한 메시지라면 멸망의 선포 다음에  '그러나 너희들이 죄에서 돌이키고 회개하면 멸망당하지 않고 구원을 받으리라'라는 메세지가 덧 대어져 있어야 합니다. 요나는 뒤의 메세지를 의도적으로 빼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니느웨가 회개하여서 살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앗수르는 이스라엘의 원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요나의 전도를 영접하고 그들의 강포에서 떠났기 때문에 그들을 용서했습니다. 이 사실은 멸망은 죄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죄를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이미 우리 하나님께서 십자가로 용서해 놓으셨습니다. 이제는 그 십자가를 믿고 그 십자가 앞으로 우리의 죄를 가져 가기만 하면 우리의 죄가 용서 받습니다.

셋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오늘 우리도 가야할 니느웨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가야만 하는 니느웨는 어디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밝고 정의로운 사회로 보내지 않습니다. 어둡고 악한 사회 속으로 억압과 강포가 넘치는 무서운 사회로 복음을 가지고 가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내가 가야할  그 어두운 사회는 어디입니까? 하나님이 내게 미션을 주셔서 파송할 니느웨는 어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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