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51511.mp3


요즈음은 교회 안팎에서 비만과의 전쟁이 한창입니다. 각종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걱정이 아니라 요즈음은 너무 먹어서 탈이 났고, 어떻게 하면 찐 살을 빼느냐가 주요 관심사입니다.

교회도 그리스도의 몸이기에 영적인 비만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교인수가 만명 이만 명 되는 대형 교회들 가운데는 영적인 비만에 걸린 교회들도 있습니다. 예루살렘 모 교회는 짧은 시간 안에 급성장한 대형 교회입니다. 영적인 비만에 걸릴 법도 한데, 예루살렘 모 교회는 영적으로 대단히 건강한 교회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교회로서 건강한 교회되게 했던 점이 무엇일까를 찾아 봅시다.

건강한 교회는 첫째로 사도적인 전승을 가지고 있는 교회입니다. 사도적인 전승이란 사도들이 가르친 교훈인데, 이것은 우리 주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것은 신구약 성경말씀입니다. 교회는 성경 말씀이라는 기초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성경말씀을 펴서 읽고 이해하고 깨닫고 그 말씀을 우리의 삶에 실천하면서 살아야 건강한 신앙적인 삶이 됩니다. 성경 말씀을 덮어 놓고 신앙 생활 해서는 안되고 성경을 열어 젖혀 놓고 그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의 의미를 오늘 우리들의 삶에 적용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둘째로 건강한 교회는 성도들 간에 교제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교회입니다. 성도의 교제가 무엇입니까? 예배를 마친 후에 친교실에 들어가서 빵과 커피를 먹고 마시면서 오늘의 스포츠 스타는 누구이고, 오늘의 인긴 옌예인들 이야기나 주고 받는 것입니까? 아니지요. 교제, 코이노니아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오늘 본문에 보여 주고 있는 대로 서로 나누는 것이 교제입니다. 나는 가지고 있는데, 이웃의 형제가 가지고 있지 않아서 힘든 삶을 살기에 내가 가진 것을 그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교제입니다. 또한 내게 없는 것을 내 이웃으로 부터 받아서 누리는 것이 교제입니다. 물질을 주고 받는 구제 사역 뿐만 아니라 전문 지식을 나누어 갖습니다. 또한 영적인 능력과 영적인 지식과 영적인 은사를 서로 주고 받습니다. 이렇게 주고 받으면서 나눗는 것을 교제한다고 합니다.

예루살렘 모교회는 소유를 넉넉히 가지고 있는 자가 핍절한 이웃을 위하여 재산과 소유를 팔아서 교회에 바쳤고, 교회는 그것을 가지고 밥굶은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셋째로 건강한 교회가 되자면 예배당 안에서만 신앙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밖 세상 가운데서도 멋지게 신앙생활을 해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은 교회와 집을 오가면서 예배하면서 신앙생활했습니다. 복음을 울타리 안에 가두어 놓으면 교회는 비만이 되어 집니다.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복음이 교회에서 가정으로, 일터로 학교로 나가야 합니다. 사람이 먹기만 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비만에 걸리듯이 교회도 그러합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성전과 집을 오가면서 예수께서 그리스도임을 증언하는 삶을 살아 내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영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게 되자 큰 규모의 교회가 되는 결과를 맞았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구원 받는 서람의 수효를 더하게 하셨습니다. 목회 사역의 목적은 대형 교회를 만드는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형 교회는 사역의 결과일 뿐입니다. 우리들도 관심을 어떻게 하면 건강한 교회를 이룰 것인가에 맞추어서 신앙생활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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