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41011.mp3


오늘 본문 말씀은 육체의 부활에 대한 구약의 교훈이 아니라, 이스라엘 공동체의 회복에 대한 구약의 말씀입니다. 주전 587년 예루살렘이 망하고 바벨론 포로로 붙잡혀 와서 그발강가에서 유랑민으로 포로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우리 하나님이 전하는 소망의 말씀입니다.

그발 강가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의 상태는 마른 뼈와 같다는 말입니다. 절망 상태에 그들은 처하여 있습니다. 이런 절망 상태에 있는 구약의 백성들에게 소망을 주고 위로하기 위하여 우리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마른 뼈의 환상을 보게 하셨고, 그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해석하면서 전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첫번째로 예수 믿는 우리들도 절망 가운데 있을 수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마른 뼈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이루라고 주신 비전을 이루어 가는 동안 우리의 힘이 부족하여서 장애물을 만나서 무너져 있을 때에 우리는 쉽게 낙심하고 절망감을 느끼게 됩니다. 마치 시각 장애자가 자기가 걸어갈 때에 태산같은 장애물을 자기의 앞길에서 만나게 될 때에 느끼는 그런 장애감말입니다.

두번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이런 절망 가운데 있는 우리들일 지라도 다시 살아날 수가 있는 소망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환상 속에서는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것은 두 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우선 마른 뼈들이 짜 맞추어지고 힘줄이 생기고 살이 붙고 가죽이 입혀 짐으로써 사람의 외형이 갖추어집니다. 아직은 생명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마네킹입니다. 두번째 단계로는 그런 외형이 완성된 사람들에게 생기가 들어감으로써 살아 숨쉬는 사람으로 되어집니다. 이렇게 마른 뼈들을 살려 내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생기입니다. 생기가 무엇입니가? 우리 말로는 생기로 변역했습니다만, 그것은 다양한 의미 군을 가지고 있는 '루아흐'를 가르킵니다. 루아흐는 성령을 가르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환상에서 처럼 실제적으로 죽어서 마른 뼈가 되어 버린 사람들에게 불어서 들어가게 될 때에 사람이 호흡하고 살아 움직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령은 오늘날 현대 교회 안에 불어 들어 와야 합니다.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고, 무기력해져 가고 있는 현대 교회를 다시 살려 내기 위해서는 성령의 바람이 교회 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에스겔이 성령이 불어라하면서 마른 뼈들에게 예언했을(대언했을)때에 생명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오늘 현대 그리스도인들 하나하나가 에스겔처럼 이렇게 세상을 향하여 그리고 교회를 향하여, 그리고 영적으로 죽어 있는 각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시기를 선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다시 한번더 오순절 성령님을 우리 주님 예수께서 부어 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해야 할 것이고 , 기도 한 후에 일어나서 세상을 대하여 선포해야 할 것입니다.

성령님이 우리들에게 임하시면 우리는 달라집니다. 예수의 생명이 우리의 죽을 몸에 넘쳐 남으로 우리는 절망에서 소망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세번째로 우리 하나님이 이 일을 행하시는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우리 하나님을 체험하는 가운데 우리 주님을 더욱 알아가게 되는 복이 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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