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91811.mp3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은 하나님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명하고 있습니다. 5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져 있습니다:그들이 먹여 준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하나님의 탄식 소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 하고 있었을 때에 우리 하나님이 자기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출해 내었습니다. 모세가 그 백성들을 인도하여서 광야에 있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40년 동안 광야 생활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만나와 메추라기와 반석에서 물을 공급하시면서 먹여 살렸습니다. 또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이스라엘을 보살펴 주었습니다. 이런 보살핌을 5절 말씀은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이라는 문귀로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40년 광야 생활 동안에 알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여서 뼈속 깊이 알고, 깊이 사랑했다는 의미입니다.

가나안 땅으로 그 백성을 인도하여 들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돈 버는 능력을 주셔서 이스라엘로 거부가 되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위상이 달라졌습니다. 약속이 성취되었고, 하나님의 주신 복을 누리면서 최정점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떤 문제입니까? 영적인 문제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잊어 먹었습니다. 자신들이 가진 부와 권세와 명예에 둘려 쌓여서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잊어 버렸다는 것은 기억이 지워졌다는 의미가 아니고 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충성과 헌신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이러한 현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힘들고 어려움을 겪을 때에는 오직 주님 한분만 의지하면서 기도하지만, 부하게 되고 사회적인 지위와 권세를 얻게 되면 하나님을 잊어 버리게 되지요. 요즈음 한국 교회의 상황이 이와같지 않던가요? 한국 교회는 최정점에 이르러 있지만 영성은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잊어 버리면 어떤 결과를 맞습니까? 7-8절에서 언급하고 있는대로 하나님이 목자로서 그들에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포식자로 나타나게 됩니다. 사자처럼, 표범처럼, 새끼 잃은 암콤 처럼 그들을 잡고 찢고 심키겠다는 선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심판을 피하자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소를 예로 들자면 소를 주인이 제어하기 위해서는 송아지 떼에 코에 구멍을 뚫고 쇠코뚜레를 만들어 채워 줍니다. 그러면 소가 장년이 되어도 주인에게 고분고분해 집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도 쇠코뚜레가 우리의 영혼에 놓여 진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에게서 그것을 봅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사단의 사자인 육체의 가시가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자만에 빠져서 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우리 하나님께서 영혼의 쇠코뚜레은 육체의 가시를 그에게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일생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살다가 순교하지 않았던가요?

우리에게도 이런 거룩한 쇠코뚜레를 우리에 영혼에 채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쇠코뚜레는 분명이 고통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쇠코뚜레가 왜 내게 있는 지를 알게 된다면 그리 큰 고통은 되지 않았습니다. 가시는 뽑히지 않다라도 그 가시는 그리 큰 고통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사도 바울처럼 그 가시로 인하여 기뻐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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