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62611.mp3


오늘 본문에 의할 것 같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인 쇠퇴를 겪고 있습니다. 그런 영적인 쇠퇴는 가난하고 병들고 힘들 때 찾아 오는 것이 아니라, 물질적인 풍요의 복을 누리고 있을 때에 찾아 옵니다.이스라엘의 영적인 쇠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호세아를 통하여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하나님을 섬길 때에는 하나님 한 분 만을 마음에 놓아 두고 섬겨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음 전부를 드려서 예배하고 섬기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마음의 반은 하나님께 드렸지만, 마음의 절반은 바알에게 드렸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마음을 나누는 것을 두 마음을 품었다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두 마음을 품은 증거가 무엇입니까? 호세아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를 섬기는 제단 곁에 주상을 가져 놓았습니다. 주상이 무엇입니까? 바알을 나타내는 돌기둥입니다. 하나님께서 물질적인 풍요를 주면 줄 수록 이스라엘은 바알의 주상을 아름답게 꾸미고 치장했습니다. 본 남편인 여호와를 섬기는데 물질을 쓴 것이 아니라 애인인 바알을 섬기는 데 물질을 쓰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혼합주의 영성이라고 부르지요.

오늘 우리들의 신앙은 어떻던가요? 교회 안에서는 주님만!이라고 외치면서 찬양하고 예배하지만, 세상에 나가면 주님을 잊어 버리고 다른 신인 우상을 따라 살아가지 않던가요? 그 다른 신이 무엇이던가요? 물질이 아니던가요? 마모니즘 말입니다.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가 없습니다.

가난했던 한국 교회에 하나님께서 물질의 복을 부어 주셔서 교회와 성도가 부요함을 누리고 있습니다. 한 세대 전에 우리의 부모가 하나님께 돈 달고 기도한 덕분입니다. 한 세대전 가난했던 그 시절에는 영적으로 참으로 부요했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교회마다 돈이 쌓여 있습니다. 물질적인 부요함을 누리고 있지만 영적으로는 거지 신세를 못면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는 쇠퇴 일로의 길을 걸어 가고 있습니다.

두 마음을 품고 살아간다면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합니다. 본문 2절은 벌을 받는다는 말로 요약해 주고 있습니다. 그 벌은 이스라엘이 그렇게도 애지 중지하던 제단이 부수어지고, 주상이 깨어집니다. 제단과 주상이 깨어져서 황폐화 되어서 가시와 찔레가 납니다.

우리들이 우리의 믿음의 조상인 이스라엘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 무슨 일을 해야 합니까? 물질적인 부요함을 누리고 있는 최정점에 있을 때에라도 가난할 때에 가지고 있었던 영성을 소유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하자면 가난할 때에 부자가 되는 것만 기도하지 말고, 부자가 되었을 때에 그 부를 어떻게 사용할 까를 생각하면서 기도를 쌓아 놓는 일이 지혜일 것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하나님이 부를 주었을 때에 영적인 쇠퇴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높은 자리에서 쇠퇴하는 것이 아니라 날개치면서 하늘을 향하여 날아 올라갈 수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높은 지위를 주실 때에 그 자리에서 내가 어떻게 쓰임을 받을지를 낮은 자리에서 기도해 놓고 올라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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