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32011.mp3

 

창세기는 두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1-11장까지는 원역사이고 12-50장까지를 족장사라고 부르지요. 원역사에 나오는 아담과 노아, 그리고 족장사에 맨처음으로 나오는 아브라함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시작을 알리는 사람들입니다. 아담은 인류의 시조이고, 노아는 홍수 후의 인류의 시조입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죄에 빠져 있는 인류를 구원해야 겠다는 하나님의 구원 의지를 역사 세계 속에 최초로 드러낸 인물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명령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가라'하심으로써 아브라함을 불렀습니다. 자신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 집을 떠나서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주실 땅으로 가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가라라는 명령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구원사를 이루기 위하여 세운 인물에게 사명을 주시면서 파송하실 때에 쓰는 단어입니다. 가라는 말은 명령어이지만 동시에 그것은 우리의 비전이 되는 낱말입니다.

아브라함이 새 땅으로 가기 위해서 해야 되는 일은 떠나는 일입니다. 이전의 옛일 모두를 정리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이 명령을 받아서 하란으로 이주했고, 하란에서 가나안 땅으로 이주해야 합니다. 하란에 잠시 체류하고 있는 아브라함은 부분적으로는 이미 순종했습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 옴으로써 자신의 고향은 떠났습니다. 그러나 아직 아버지의 집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의 집을 떠나야 하는 결단을 하란에서 해야 했는데, 이 일을 아브라함은 차일 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하란에서 아버지 데라가 죽자 그는 결단하고 가나안 땅으로 가게 됩니다.

아브라함에게 새 땅으로 가라고 명하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위대한 약속을 합니다. 7가지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명령을 하실 때에는 언제나 약속을 동반해서 주십니다. 그 명령을 수행하면 이러 저러한 복을 받게 될 것을 말입니다. 아브라함은 가라는 그 명령 속에 쌓여져 있는 복을 보고 결단하고 약속의 땅으로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사는 순종하는 자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일반사는 영웅과 부자와 권세있는 자가 이루어 가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사는 순종하는 자를 통하여 이루어 가십니다. 아브라함이라는 인물은 일반사에는 나타나지 않는 인물입니다. 그의 이름은 역사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그 당시에 이름없는 소떼와 양떼를 몰고 다니는 유목민 족장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기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을 때에 그의 이름이 창대하고 되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저 태평양을 건너서 이곳 보스톤 땅으로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보다 분명한 그의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우리를 불렀습니다. 우리는 순종하여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들어서 사용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사를 이루기 위한 징검다리 돌로 말입니다. 아무도 우리가 태평양을 건넌 것을 알아 주는 사람이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서 이 일을 행한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의 장래에 나타날 일데 대하여 기대하면서 우리를 부르신 부름을 끝까지 붙들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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