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50111.mp3


오늘 본문 말씀은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사도 베드로가 쓴 편지글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보스톤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에게 하시는 말씀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아무리 큰 고난이 밀려 와도 성도가 소망을 가지고 있으면 무너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소망을 오늘 본문 말씀은 산 소망이라고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죽은 소망이 아닙니다. 내 심령과 삶에 살아서 움직이고 약동하는 소망을 가르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의 소망은 하늘에 오르신 우리 주님이 잠시 잠간 후면 이 땅에 다시 오신다는 믿음에서 솟아난 소망입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 성도들은 마라나타(주여 어서 오시옵소서!)라는 인사말로 서로간에 인사를 했습니다. 이런 소망의 출처는 바로 우리 주님이 죽었다고 다시 살았다는 데서 발생합니다.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서 장사됨으로 모든 일이 끝났다면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습니다. 기독교는 참 움울한 종교가 되었을 것입니다. 무슬림이 믿고 있는 알라신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의 시신에 경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들어가섰던 무덤은 빈무덤, 열린 무덤이 되었습니다. 주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이 부활하심을써 기독교는 기쁨의 종교가 되었습니다. 다른 어떤 고등 종교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는 몸의 부활에 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의 부활로 인하여 우리에게는 살아 있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생에게 절망을 가져다 주는 죽음을 정복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우리 하나님이 친히 보호하신다고 오늘 본문 말씀은 선포하고 있습니다. 구원이 완성 될 때까지 땅위에서 성도들의 삶은 수많은 시련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런 시련 속에서 살아 있는 소망을 붙들고 인내해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주님이 그 시련의 현장에 친히 오셔서 그의 백성들을 보호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시험이 없는 신앙 생활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제거해 달라, 시험이 없는 신앙생활하게 해달라는 간구는 헛된 간구입니다. 오히려 내가 당한 시험 속에서 승리하게 해달라는 간구가 정당한 간구입니다. 우리 하나닝은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고 택한 백성들을 지켜 보존하고 계십니다.

셋째로 혹독한 시련을 견딤으로써 우리는 큰 유익을 얻는다고 오늘 본문 말씀은 선포하고 있습니다.  7절 말씀은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시련과 박해가 있게 하시는 의도가 우리의 영혼을 연단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금광석에서 정금을 제련하기 위하여는 먼저 금광석을 잘게 쪼개고 5천도 이상의 용광로에 넣고 불로 녹입니다. 그러면 정금이 얻어 집니다. 불로 녹이지 않고는 되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겪게 만드는 시련 속에는 우리 하나님의 그런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우리들은 시련을 벗어 날 때까지 살아 있는 소망을 든든하게 붙들고 살아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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