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첫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는 예수의 부활에 대한 증인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증인이라는 말은 말티스라는 그릭 단어를 쓰는데, 이 그릭 단어를 음차하여서 영어에서는 순교자를 myrtyr멀터라고 부르지요. 증인들은 순교의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참된 증인이 될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사도들은 맞아 죽을 각오를 하고 예수의 부활을 드러내 놓고 청중들에게 전하였습니다. 예수의 부활 소식을 불신 세계에 전할 때에는 피 흘릴 각오를 하고 전해야 합니다. 단순하게 오락이나 레저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통렬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은 죄가 무엇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까? 베드로 사도는 세 가지의 동사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은 죄를 요약해서 말하고 있습니다:‘넘겨주었다, 거부했다, 죽였다

예수를 죽인 자들이 누구입니까? 그 때 그 무리들이 예수님을 죽인 것이 아니라, 오늘 여기에 모여 있는 우리들도 그 무리들 속에 끼여서 한 짓이 아닙니까? 우리가 지은 죄가 우리 주님을 갈보리산 올라 가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들의 죄가 없었다면 우리 주님이 골고다 언덕으로 십자가를 지고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들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 위에 높이 달렸습니다.

죄에 대한 통렬한 지적이 있어야 합니다. 설교는 마사지가 아닙니다. 가려운 데를 긁어주고 찌뿌듯한 몸을 만져서 상쾌하고 만들어 주는 마사지가 아닙니다. 설교는 메시지입니다. , 메스를 가지고 영혼의 암 덩이인 죄를 가르고 째어서 제거해야 합니다. 옛 시대는 죄 때문에 지옥에 갔지만, 지금 이 시대는 죄 때문에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라 죄를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지옥에 들어갑니다. 지은 죄가 아무리 작아도 끝까지 고집하면서 나는 죄를 짓지 않았다고 바락바락 우기면서 회개하기를 거부한다면 그 죄가 나를 지옥 불에 들어가게 만들 것입니다.

셋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법을 어긴 우리들의 살 길은 회개하고 돌이키는 길 밖에 없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회개하라! 돌이키라!  멸망으로 내려가던 길에서 돌이키라고 그 길에서 떠나라라는 말입니다. 왜 회개하고 돌이켜야 하는가? 사도 베드로는 19절에서 죄를 씻기 위하여 회개하고 돌이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난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유쾌하게 되는 날을 보게 될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죄가 사함 받을 때에 우리의 마음이 유쾌하게 되고, 우리의 심령이 회복되기에 우리가 새로워지게 되는 것이고, 죄로 눌려 있던 우리의 심령에서 죄가 제거되니 우리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시원해 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하나님께서 죄사함 받은 심령들에게 주시는 복이 바로 이 단어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회개하게 되면 유쾌하게 되고, 시원하게 되고, 새롭게되는 은혜가 우리 주님으로부터 우리에게 임하게 됩니다. 내 죄가 사함 받고 내 모든 죄가 씻음 받은 날, 이 날은 내 생애의 최고의 날입니다.  

 


전의진목사

2015.04.21 15:30:16

04/19/15 주일 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5/041915.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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