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첫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교회는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처소는 늘 하늘이지만 땅 위에서도 하나님께서 계시고 싶어 하시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을 구약 시대에는 성전이라고 불렀습니다. 구약의 백성들은 하나님이 중앙성소인 예루살렘 성전에 계신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 성전은 이방인들의 손에 무력하게도 불타고 깨어지고 무너져 버렸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손으로 지은 가시적인 예루살렘 성전에 거하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 사건을 통하여 보여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건물 안에 계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아무리 아름다웠다고 할지라도 우리 하나님은 거기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 하나님은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계십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을 무엇이라 부릅니까? 교회라고 부르지요. 교회는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두 번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예수 믿는 성도들인 우리들을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이 예수를 믿기 전, 이방인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이 그 나라의 시민으로써 모든 법적인 권리를 누릴 수가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또 어떤 지위가 주어졌습니까? 그들은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집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집은 사무실이나 공장이나 학교에서 일터에서 느낄 수가 없는 것을 느끼는 곳입니다. 이 자리에  모여 계시는 여러분, 여러분들은 지금 교회 안에서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고 있습니까?  옆에 계신 분들이 남남이지만 그가 예수를 믿는 분들이기에 형제처럼 자매와 같은 따스함을 느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분은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집처럼 느껴지고 있는 분들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버림받고 외면당한 사람들을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상처받은 사람들을 조건 없이 받아 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죄인 된 우리들을 버리지 않고 용납하신 우리 주님, 그 주님의 넓은 품에 먼저 안긴 자로서 우리는 우리와 같지 않은 우리의 이웃을 넉넉한 마음으로 품어 주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지친 영혼들이 쉼을 찾아서 교회로 찾아 나왔습니다.  우리 주님의 넓은 품 안에서 쉼을 누릴 수가 있기를 바랍니다. 예배를 드리며, 기도하면서 나의 은밀한 좌절과 고통과 아픔과 눈물을 쏟아 낼 수가 있는 집, 이 집이 하나님의 집이고 이 집이 교회입니다.

셋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은 교회는 아직도 완성이 되지 않은 미완성의 집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2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주동사가 진행형으로 되어 있습니다:지어져 가고 있느니라. 이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교회 공동체는 커나가야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는 성장해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는 쉬지 않고 계속적으로 성장을 계속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교회, 건강한 교회는 성장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성장하지 않는 교회 공동체는 병을 앓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가 병들게 되면 성장을 멈추게 됩니다. 내면적인 성장, 영적 성장이 있어야 합니다. 개개인 성도들이 더욱 예수를 닮아 가는 성장말입니다. 이런 내면적인 성장이 있으면 그 결과로 외면적인 성장이 따라 오게 됩니다. 외면적인 성장을 목표와 비전으로 삼아서 사역을 한다면 그것은 반쪽짜리 성장이 됩니다. 켐연장 교회는 내적 성장이 일어나야 하고 그 결과로 외적 성장의 열매가 맺히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전의진목사

2015.02.16 13:12:16

02/15/15 주일 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5/021515.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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