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이 비유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첫째로,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악할지라도 우리가 회개하기를 기다리면서 인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 모양, 저 모습으로 우리의 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회개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은 내 죄가 적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인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도 베드로를 통하여 알려 주신대로, 우리 하나님은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 중에 어떤 누구도 죄로 인하여 멸망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오래 참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그렇게 인내 하시는 하나님께서도 그의 인내가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37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주신 여러 번의 회개의 기회를 무시했다고 할지라도 예수의 십자가를 통한 회개의 길을 붙든다면 죄사함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쌓이고 쌓여 있는 지난 날의 죄악이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는 순간에 용서된다는 사실-이것이 복음입니다. 죄사함의 길을 위하여 하나님이 열어 놓으신 마지막 길은 십자가인데 그것을 거부하지 마십시요. 아들을 죽인 소작인들의 모습이 십자가를 거부하는 인생의 모습과 같습니다. 예수와 그의 십자가는 막가는 길로 가고 있는 인생들의 죄와 악을 사하는 마지막 통첩임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이 비유를 통하여 우리 주님은 포도원으로 상징되어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힘쓰고 애쓰는 행위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3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하나님 나라는 누가 상속받아서 소유하게 되는가?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는 백성들이 받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수고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행위를 하는 백성을 가리킵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들이 기쁨과 감사한 마음으로 주의 말씀을 따라서 거룩하게 의롭게 살 때에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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