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제사 드리는 것보다는 하나님 말씀 순종하는 것이 낫다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의 요지는 손종과 헌신이 들어 있지 않은 예배가 무가치하다는 말이지요. 제사나 예배의 행위 속에는 반드시 무엇이 들어 있어야 합니까? 순종의 자세가 들어 있어야 합니다. 순종이 없는 예배는 무가치 하지만 순종이 들어 있는 예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사울은 아말렉을 이긴 다음에 헤렘 하는 일은 마음만 먹으면 수가 있는 일인데 하지 않았습니다. 무엇 때문에 말입니까? 백성들이 소와 양을 죽이지 말자고 했기 때문에 말입니다. 백성을 하나님보다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왕적 권위를 가지고 소와 양을 모두 죽였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하지 않았습니다. 탐욕 때문이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새겨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냥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려 보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자주 그러듯이 말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원하는 것은 쏙쏙 들어 오는데, 아닌 것은 우리의 마음 밖으로 밀어내 버립니다. 사울이 아말렉을 정복하는 것은 마음에 들어 왔는데, 헤렘해야 한다는 말은 마음에 들어 오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사울은 어떤 순종을 했습니까? 전폭적인 순종을 것이 아니라 부분적인 순종만을 했습니다. 부분적인 순종도 순종이라고 우길 수가 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부분적인 순종도 불순종이라고 평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얼마만큼 하나님의 말씀에 전폭적으로 순종하고 있는가? 문제는 순종할 수가 있는데도 순종하지 않고 불순종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내가 없는 일에 대하여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순종하지 않았느나고 책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언제까지나 우리가 자라나서 일을 있을 때까지 기다려 주십니다. 없을 때에는 책망하지 않으나 수는 있으나 마음이 없는 것에 대하여는 책망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요.   

사울이 부분적인 순종으로 하나님을 노엽게 만들었습니다. 사건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려서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후회하셨다. 하나님이 사울이 그렇게 줄을 몰랐나요? 알았지요. 알면서도 사울을 왕으로 세워 놓고 이제 와서 그것을 후회한다는 것은 전혀 하나님 다운 모습이 아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도 후회한다면 밤낮 후회의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생들과 다를 바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후회라는 것은 죄인들이 하나님을 거역한 것에 대한 신적인 슬픔을 의인법적으로 나타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후회는 인간들처럼 자책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후회는 태도를 바꾼다는 의미입니다. 인간들이 하나님에 대한 태도 변환 때문에 하나님이 인간들에 대한 태도를 바꾼다 때에 후회한다라는 동사를 사용합니다.

사울의 왕권 폐위는 자신이 초래한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 변덕이 생겨서 사울을 폐위시키기로 것이 아닙니다. 사울이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했습니다. 불순종에 담긴 의미가 무엇입니까?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다는 것은 하나님을 버렸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버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버릴  때에는 반드시 예외 없이 인간이 먼저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인간이 자신이 섬기는 우리 하나님을 버리지 않은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먼저 버리시는 일은 없습니다. 


전의진목사

2015.08.16 21:05:34

08/16/15 주일 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5/081615.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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