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부흥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갈망이 있어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갈망은 다른 말로 하면 사모함입니다. 부흥이 있어야 함을 목말라하면서 간절히 원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의 직전 켄택스트인 1-2절에 ~궤가 기랏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 동안 오래 있은 지라 이스라엘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어떻게 이런 갈망이 일어나게 되었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위기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어떤 위기입니까? 국가적인 위기입니다. 바로 이웃하고 있는 블레셋 족속들에게 눌려 있어서 나라가 망할 수도 있다는 위기가 팽배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부흥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회개가 있어야 한다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6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하니라.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라는 고백은 회개에 대한 가장 전형적인 표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새로워지기 위하여 하나님과 사이에 막혀 있는 죄를 치우는 일이 먼저 일어 나야 합니다. 하나님과 사이에 막혀 있는 담벼락을 치우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흘러 들어 수가 없습니다. 내가 새로워지고 내가 다시 살게 되는 일은 위에서부터 흘러 내려 오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땅에 일어났던 많은 부흥 운동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살피고 죄악을 회개했을 때에 결과로 생긴 일입니다. 인위적으로 내가 무언가를 했을 때에 부흥이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앞에서 부족한 부분을 인식하고 잘못과 실수와 허물과 죄악을 고백했을 때에 하나님께서 속에 들어 오셔서 나를 만지시고 치유하십니다. 때에 부흥이 일어납니다. 때에 다시 사는 일이 일어납니다.

셋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부흥을 갈망하면서 자신의 죄악을 고백하는 현장에 오셔서 주의 백성들에게 승리와 평화와 번영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승리와 평화와 번영은 부흥의 결과물입니다.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하나를 미스바와 사이에 세워서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불렀는데,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의 도움으로 군사적으로 열세인 이스라엘이 블레셋을 이겼습니까?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에 이스라엘이 승리할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기념비적 돌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여기까지는 분명 장소적인 의미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블레셋을 추격하여서 도움의 돌을 세운 장소까지 블레셋을 밀어 냈다는 의미이지요. 여기까지라는 말은 시간에 대하여도 쓰이는 말입니다. 이전에도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도왔지만, 블레셋을 추격하여서 몰아내 버리는 지금 시점까지도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셨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하나님의 도움을 이스라엘은 계속적으로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오늘처럼 그들이 자신들의 우상을 버리고 죄에서 떠나 하나님 만을 전적으로 섬긴다면 에벤에셀의 체험은 한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 13절에는 이렇게 물러난 블레셋이 사무엘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이스라엘 지역 안으로 들어 수가 없었다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이 살아 있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쳐서 온전히 하나님을 계속적으로 바르게 섬길 있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전의진목사

2015.07.06 10:28:16

07/05/15 주일 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5/070515.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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