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참된 믿음에는 모험이 따른다고 말씀하고 하고 있습니다. 모험하지 않는 믿음,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요단 강물은 무섭게 흘러내리는데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로 하여금 요단강물 속으로 발을 들여 놓을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약속에 믿음을 실어서 순종했습니다. 믿음에는 모험이 따릅니다. 무섭게 불어나 있는 요단강물을 하나님이 미리 stop시켜 놓고 이스라엘로 건너게 한다면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되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시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결단하고 순종하고 난 다음에 하나님께서 기적을 만드십니다. 믿음이 없다면 제사장들이 어떻게 발을 요단강에 들여다 놓겠습니까? 요단강물에 휘말려서 죽을지도 모를일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비젼를 이루어 가는 동안 시련과 핍박과 고난을 당하게 하십니다. 그것을 통하여 믿음이 성장하여서 강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시길 원하십니다. 하나의 장애를 믿음으로 극복하고 난 다음에는 우리의 믿음이 크게 성장하게 됨을 우리는 느낍니다. 비젼을 이루어 가는 동안 반드시 장애물은 곳곳에 있음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장애물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그 상황을 control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드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상황은 곧 우리 하나님이 해결하실 것이고 우리는 더욱 큰 믿음의 사람이 되어집니다. 강한 그리스도인은 훈련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요단강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서 온 이스라엘이 준비해야 하는 일은 성결하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성결, 즉 거룩입니다. 스스로 성결케 하라! 즉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부단히 하나님이 우리들의 삶 속에 함께 하시도록 하게 하기 위해서 성도가 해야 하는 일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거룩한 삶을 살려는 의도를 가지고 힘써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라고 명하셨습니다.   

셋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요단강을 말리신 기적은 장차 가나안 땅을 확실하게 얻게 하신다는 사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단강 동편에 모인 출애굽 제 2세대들에게 요단강이라는 장애물을 극복케 함으로써 주시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오늘 본문 10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또 말하되 사시는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보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좇아 내실 줄을 이것으로 너희가 알리라. 이스라엘로 하여금 확신을 가지게 하려함이었습니다. 어떤 확신 말입니까? 가나안 땅을 차지 하게 되리라는 확신 말입니다. 그 가나안 땅에는 이스라엘 백성들과는 상대가 안 되는 강력한 군대가 이미 오래 전부터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가아난 땅에 살고 있는 7부족들을 비록 열세를 면치 못하는 이스라엘이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그들을 그 땅에서 좇아 내실 확신을 심어 주었습니다. 이것이 요단 강을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말리신 우리 하나님의 목적과 의도입니다. 걱정과 염려과 근심과 두려움 속에 놓여 있는 신의 백성에게 용기와 믿음과 소망을 불러 일으키기 위하여 우리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기적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이와 같은 역사를 행하십니다. 비전을 이루기 위하여 앞으로 나아가는데 큰 장애물 앞에서 무너져 있는 우리들 가운데 오셔서 우리들에게 자신이 우리들과 함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만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큰 장애물을 정복하게 하시는 외적인 증거들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주신 그 비젼을 하나님이 친히 이루시겠구나하는 확신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내게 주신 비젼은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사용해서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비젼을 다 이루실 때까지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