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첫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우리의 전부를 드리는 헌신을 기뻐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혼이 죄에서, 죽음에서, 그리고 영원한 심판에서 건지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들은 영혼을 구원하는 믿음을 선물로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들은 영혼 구원의 가치가 얼마나 고귀한 지를 아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구원받은 것은 값싼 은혜, 싸구려 은혜가 아니지요. 우리가 이런 은혜를 안다면 우리 주님께 얼마나 감사해야 하고 얼마나 헌신해야 겠습니까?  우리의 질병을 치유 받은 자로서가 아니라 우리의 영혼이 구원된 자로서 우리는 마리아보다 더욱 값진 헌신을 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 사역보다는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번의 씻음을 위하여 마리아는 값비싼 향유를 사용했습니다. 향유는 노동자들의 1년간의 품삯에 해당되는 가치가 있었습니다. 과연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정당한 것인가? 가롯 유다는 이것을 팔아서 끼니를 잇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사주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주님 때문에 구제 사역을 열심히 하다가 나중에는 구제 사역의 핵심에 존재해 있어야 예수께서 사라져 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예수께 헌신하기 보다는 일에 헌신하게 됩니다. 선한 자체가 하나님이 되어 버립니다. 우리는 우리 주님 예수께 충성하고 헌신하도록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교회 일을 하다가 보면 주님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교회 일에 매달려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라지고 교회 일이 하나님이 되어서 가지고 이웃과 다투고 싸움질도 하게 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헌신의 대상이 교회 일이 아니고 예수라는 인물 이어야 합니다.

셋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들이 주님께 드리는 헌신에 우리 주님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해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감사의 마음 때문에 헌신했지만 우리 주님은 마리아의 헌신에서 이상의 의미를 부여해 주시면서 칭찬하셨습니다.마리아가 향유를 붓는 것은 우리 주님 예수의 죽음을 미리 앞당겨서 향유를 붓는 것이라고 우리 주님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우리들이 우리들의 속에서 행하는 작은 헌신들도 이와같습니다. 헌신이 비록 미미하다고 할지라도 우리 하나님은 헌신에 값을 부과하고 의미를 부과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가진 최선의 것으로 우리 하나님께 드릴 말입니다.


켐연장

2016.03.14 08:17:05

2016년 3월 13일 주일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6/03132016.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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