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첫 번째로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여러 행사와 활동 가운데서 예수는 어디에 있는 지를 물어 보고 계십니다. 우리는 교회 봉사와 활동에 집중한 나머지 예수를 잊어버릴 때가 많다는 말입니다. 강림절과 성탄절을 보내면서 우리들이 여러 가지 종교적인 행사를 열정적으로 하면서 그 행사의 주인공 되신 우리 주님을 잊어 버리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성탄절 행사를 잘 취루었다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그 전통 안에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아는 일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두 번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예수는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가기만 하면 언제나 예수를 만날 수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의 부모가 어디서 잃어 버렸던 예수를 발견했습니까? 성전에서 예수를 찾아 만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혹시나 예수를 잃어 버린 분들이 있으면 자신의 삶을 돌아 보면서 무엇 때문에, 그리고 어디에서부터 잃어 버렸는지를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찾기 위하여 그리로 돌아 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아시아에 있는 7교회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 중에 에베소 교회를 첫 사랑을 잃어 버렸다고 책망하시면서 너가 어디서부터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라고 권면하셨지요. 어디서부터 멀어지게 되었는지를 찾아보고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라는 말씀이지요.

셋째로 오늘 본문을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은 세상 속에서 살아 갈 때에 하나님이 우리를 보고 있다는 의식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2살난 소년 예수의 마음 속에 자리잡게 된 의식이 무엇입니까? 성전의식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장소가 성전이라는 말입니다. 예수께서는 이 성전의식을 가지고 갈릴리, 세속적인 삶의 현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우리들이 오늘 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내일부터는 우리의 일터인 세상에서 6일을 보냅니다. 학교에서 도서관에서 실험실에서 그리고 직장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세상살이를 합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부단히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있다는 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이것을 라틴어로는 코람 데오라고 그렇니다. 하나님앞에서! 말입니다. 세상 살이 속에서 하나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늘 신전 의식 속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의식을 잃어 버리는 순간부터 유혹을 받아서 죄악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지만 하나님은 나를 어두움 속에서 보고 계신다는 의식-이것을 신전의식이라고 부르고, 코람 데오라고 부릅니다. 이 의식을 가지고 세상살이를 해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있어야 누가 보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보고 있기에 거룩하게 살아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 가운데서 부르심은 행복하게 세상 살이 하다가 천국 오라고 부른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거룩하게 살다가 천국 오라고 부르셨음을 잊지 마십시요. 


켐연장

2015.12.27 23:08:11

2015년 12월 27일 주일예배 설교 음성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5/122715.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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