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시편 23편은 목자의 시라고 불리워지는데 주제는 신뢰입니다. 본 시편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집니다. 전반부는 하나님의 이미지를 목자라는 이미지로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길에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동행해 주시는 분으로 그려 주고 있습니다. 후반부는 하나님의 이미지를 호스트, 즉 주인의 이미지를 써서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중 전반부는 하나님을 자기의 목자로 삼은 사람은 그의 인생을 우리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겠다는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자기의 주인으로 삼은 사람은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고 오은 것에 부족함이 없는 충족된 삶을 사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양떼들이 좀처럼 배를 땅에 깔고 눕지 않은데 오늘 본문 말씀은 목자가 자기의 양떼를 푸른 초장에 누이었습니다. 양떼가 배를 땅에 깔고 누워 있을 때가 양떼에게는 가장 행복한 때입니다. 양떼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이런 상태에 도달 할 수가 없습니다. 목자가 그런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양떼를 행복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 인생들도 마찬 가지입니다. 우리들은 모두 우리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양무리입니다. 우리들이 우리 인생의 책임하에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우리의 행복은 오직 우리의 목자되신 우리 주님이 우리를 책임져 주실 때입니다. 우리가 에수는 나의 전부다 예수는 나의 모든 것이라고 선포하면서 나의 삶의 전부를 하나님께 맡기고 신뢰할 때에 우리의 행복이 있습니다.

왜 우리들은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지 못합니까? 그 이유는 우리들이 예수님을 내 인생의 전부라고 알고는 있지만 믿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내 인생의 목자로서 알 뿐만 아니라 믿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앎과 믿음이 일치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내 목자로 인정하고 신뢰하면 우리 주님이 나를 의의길로 인도합니다. 의의 길이라는 단어 속에는 우리의 번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질의 복, 건강의 복, 세속적인 복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그런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여 우리를 잠깐 죽음의 골짜기로 통과하게 하십니다. 왜 그런 골짜기로 우리를 들여 보냅니까? 그 골짜기를 지나 가야 저 멀리에 푸른 초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 목자 되신 우리 주님이 내 인생의 고난 속에 함께 계십니다. 우리는 그 고난 속에서 우리 목자이신 주님이 가지신 구원의 지팡이와 막대기를 봄으로써 위로를 받습니다. 우리는 이 골짜기에 있지만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내 목자가 내 가까이 계시고, 내 목자께서 날 구원하기 위하여 들고 계시는 지팡이와 막대기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팡이와 막대기는 우리에게 주신 말씀과 우리가 하는 기도를 상징합니다. 고난 가운데 계신 분들은 말씀을 붙들고 기도에 힘쓰길 바랍니다.

둘째 부분은 우리 목자 되신 우리 주님이 이제는 호스트로 우리에게 나타나셔서 하늘 저 위에서 우리들을 대접하시는 분으로 그려 주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우리 주님의 집에 초대 받은 귀한 손님들입니다. 땅에서 흘렸던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시고 우리들을 집에 초대하여서 머리에 기름을 발라주시고 한 상 가득히 차려 주시고 내 잔에 가득 부어 주십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의 주인이 되어 주십니다. 우리를 저하늘 영원 곳으로 인도하여서 푹 쉬게 하실 것입니다. 그 때까지 우리들은 예수님을 나의 목자로, 나의 주인으로 나의 전부로 삼는 무리들이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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