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100310.mp3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데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 문제점은 그들의 사랑이 지속되지 않는다는 데 있었습니다. 그들의 사랑이 한결 같이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4절 말씀에는 우리의 하나님의 탄식이 기록되어 있습니다: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같도다! 그렇기에 우리 하나님은 6절에서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 아는 것을 원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좋아 하는 것은 그의 백성들이 제사를 드리며 또한 헌신을 나타내는 번제를 좋아 하시는 데 하나님이 그것이 싫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요/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이 사랑, 이웃 사랑을 손과 발로 실천하면서 지속적으로 하지 않은데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그냥 머릿지식으로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이 하나님께로 향하면 하나님께 충성과 헌신으로 나타나고 우리의 이웃에게로 나타나면 우리의 이웃에게 친적한 행위를 하는데 있습니다. 이웃에게 친절한 행위로 나타나지 않는 사랑은 죽은 지식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이웃을 향한 사랑과 자비는 따로 따로 놀지 않습니다. 그 둘은 반드시 같이 가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삶에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따로 놀고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8절과 9절에는 온 고을이 피발자국으로 가득 차 있다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죽였기에 묻은 피발자국입니다. 특히 세겜이라는 곳은 도피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순례의 길이 있는 곳입니다. 가장 경건하고 거룩한 도시가 이렇게 타락해 버렸다는 말입니다.

길르앗이라는 곳과 세겜 이라는 곳은 도피성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레위인과 제사장들이 살고 있는 도성입니다. 이곳은 다른 곳보다는 구별되어서 거룩함이 있어야 하는데 다른 곳보다 더욱 타락한 곳이 되었습니다. 사회가 아무리 타락해 있더라도 제사장들이 건재해 있다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 사회의 의인들인 하나님의 사람들이 도시와 사회의 타락을 막아 서 있다면 사회의 멸망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사회의 멸망은 그 사회가 얼마나 타락해 있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타락한 사회 속에 의인들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우리도 우리가 행하는 사랑과 친절이 이렇지 않느냐라는 말입니다. 항구적이고 지속적인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께 온전하게 충성하고 이웃을 지속적으로 사랑한다면 피발자취가 가득한 길르앗과 세겜 성이 거룩한 도성으로 회복되어 가지 않을까요? 저 차갑고 어두운 땅에 주의 사랑을 실천할 자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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