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첫째로, 오늘 본문 말씀에 의할 것 같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정결하게 만드시는 방법은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씻기 위하여 샘을 친히 준비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1절은 우리 주님이 우리들의 죄와 더러움을 씻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는데, 그 십자가가 우리들의 죄를 씻는 샘입니다. 우리의 죄를 씻는 샘물이 펑펑 솟아 나와서 지금까지도 도도히 흐르고 있습니다. 죄로 오염된 인류 역사가 마쳐 지는 그날까지 그 샘에서 물은 쉬지 않고 솟아나와서 흐르게 될 것입니다. 그 샘에 나아와 죄로 인하여 자신의 더럽혀진 영혼을 씻는 사람들마다 맑고 깨끗한 영혼이 됩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우리를 정결하게 만들어 가시는 방법은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우상을 제거하며, 거짓 교사를 제거하며, 그리고 더러운 영들을 제거하는 일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상이나 거짓 선지자나 더러운 귀신은 우리의 영혼을 더럽히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더러움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만드시겠다는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누가 우상과 거짓교사와 더러운 영들을 제거해야 될까요? 내가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이 내 안에 있는 우상을 제거하는 action을 취하십니다. 오늘 본문 2절에는 우상의 이름을 끊는 분이 누구로 되어 있습니까? 그 문장의 주어가 하나님이 아니던가요? 하나님이 우리 마음 속에 우리와 연합되어 있는 우상을 제거해 주십니다. 제거해 주시는 방법은 우리의 마음 눈을 밝힘으로써 그렇게 하십니다. 우리의 마음 눈이 밝아지면 질수록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심을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자연히 하나님을 형상으로 표현하는 우상숭배를 하지 않게 되지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온 땅에 가득하게 될(2:14) 그 때가 되면 온 세상이 손에 들고 있는 우상을 버리고 참되신 눈에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한 분 만을 온전하게 섬기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들 속에 있는 우상을 끊어 내시는 방법이 강제적인 방법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눈을 밝힘으로써 행하시는 일입니다.

세째로 우리 하나님께서 고난을 통하여 우리를 정결하게 만들어 가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교회가 세상의 핍박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당한다고 하여서 결코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망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오히려 그것은 하나님이 교회를 깨끗하게 만드시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천년 동안 교회 역사를 보십시요. 핍박과 수난 때문에 교회가 망했습니까?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교회가 더욱 순순하게 되고 교회가 더욱 영적인 생명이 풍성해 지는 결과가 도래하게 되지요. 


켐연장

2016.07.25 10:49:50

2016년 7월 24일 주일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6/07242016.mp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87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호6:4-11) 김영호 목사 2010-10-05 5593
586 모퉁이돌(시118:1-2, 19-29) file 김영호 목사 2009-04-08 5546
585 부흥의 준비(행1:15-26) 김영호 목사 2006-06-02 5544
584 주안에굳게서라(살전3:1-13) file 김영호 목사 2009-09-28 5528
583 예수님은 나의 목자(시23:1-6) 김영호 목사 2011-04-03 5523
582 말씀이 육신이 되어(요1:1-18) 김영호 목사 2011-01-04 5506
581 참된 목회자상(살전2:7-12) file 김영호 목사 2009-09-08 5488
580 요담의 우화(삿9:7-21) 김영호 목사 2006-10-16 5483
579 거룩한 열망을 품으라(고후5:6-17) file 김영호 목사 2009-06-14 5480
578 그날이오면(살전5:1-11) 김영호 목사 2009-10-19 5476
577 놋뱀을 처다본즉(민20:4-9) file 김영호 목사 2009-03-23 5445
576 종말을 대비하라(눅21:25-36) 김영호 목사 2009-11-29 5412
575 성도들이 누릴 특권(계7:9-17) file 김영호 목사 2009-08-03 5405
574 지체비유(고전12:12-32a) 김영호 목사 2010-01-25 5392
573 침노하는자(마11:12) file 김영호 목사 2009-07-28 5391
572 모범적인성도의 삶(살전5:12-15) 김영호 목사 2009-10-26 5389
571 한목자아래, 한무리가 되어(요10:11-18) file 김영호 목사 2009-05-04 5375
570 내 영혼, 네 영혼 (눅 12:13-21)-최성현 목사 [1] 최성현 목사 2010-08-05 5374
569 강청하는기도(눅11:5-13) 김영호 목사 2011-07-10 5369
568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벧전1:17-23) 김영호 목사 2011-05-08 5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