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예수께서 부활하신 다음에 맨 처음 하신 말씀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17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신대. 이 구절에서 우리는 두 가지의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제부터는 명실공히 우리는 예수님과 형제자매의 관계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부활하신 후에 우리 주님의 첫 마디는 너희들과 나는 이제부터 실제적으로 한 아버지의 형제, 자매가 되었다는 선포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동안 제자들에게 하나님에 대하여 가르치실 때에 하나님에 대하여 사용하는 용어는 대부분이 내 하나님, 내 아버지였습니다.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가 아니라 내 하나님, 내 아버지라는 배타적인 용어를 주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신 이유는 우리들이 비록 하늘 아버지의 부름을 받기는 했지만 그 때까지는 아직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예수께서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후에 비로소 완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다시 사신 후에 죄많고 허물많고 약점많고 더러운 우리들을 내 형제, my brother라고 비로소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하나님을 이제는 우리들이 아버지라고 부를 수가 있는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예수와 동등한 자격을 우리 주님 예수께서 부활하심으로써 우리들은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맏아들이고 우리들은 차자들입니다. 예수는 우리들의 맏형님이십니다. 예수께서 섬기시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었고, 예수께서 아버지라고 부르시던 분을 우리가 우리의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명실공히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가족, 영어로는 royal family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가 부활하신 주님께서 살아 나신 그 몸으로 하늘로 올라가신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죽음에서 다시 사신 후에 하실 일은 하늘에 오르시는 일입니다. 하늘에 오르시는 일은 일종의 대관식과 같습니다. 하늘 보좌에 앉는 일은 왕으로서 등극하는 일이지요. 우리 주님이 마 28장 마지막 절에 보면 자신이 하늘과 땅의 권세를 소유하고 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 권세를 행사하기 위하여 비어 있던 하늘 보좌에 올라가 앉으시는 일을 하시겠음을 제자들에게 알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켐연장

2016.03.28 12:13:04

2016년 3월 27일 주일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6/03272016.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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