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31112.mp3



오늘 본문 가운데서 우리는 세 종류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들은 저마다의 시각을 가지고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첫번째 부류의 사람은 헬라인들입니다. 혈통적으로 헬라인이 아니라 지식을 숭상하는 지성인 그룹이 헬라인들입니다. 그들의 눈에는 십자가는 foolish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심오한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철학적인 눈에는 십자가는 중범죄를 지은 자를 처형하는 형틀에 불과합니다. 오늘 이곳 보스톤 땅에 모여 있는 지성인들이 바로 이런 무리들입니다. 이들은 지성을 사용하여서 십자가를 이해할려고 하지만 십자가는 그들의 마음을 설득할 수가 없습니다. 구원은 십자가의 메세지를 이햐할 때에 얻는 것이 아닙니다.

두 번째 부류의 사람은 유대인입니다. 그들은 이성으로 논리를 추구하기 보다는 신앙으로 기적을 일으키기를 좋아 합니다. 그들은 표적을 찾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께서는 유대인의 관점에서 본다면 전혀 메시야의 자격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유대인들의 관점에서는 메사야는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압제자 로마를 엎어 버리고 유대가 온 세상을 지배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사회 속에서도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보여 주시면 믿겠노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이 기적을 보여 주시지 않으면 결코 믿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세 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께서 2천년 전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은 로마의 죄인이라는 것을 나타내 줍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를 결코 수치스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십자가를 자랑스러워 합니다. 그들이 그런 태도는 십자가의 이면에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이며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 못박혀서 처절하게 죽어가고 있는 예수를 그들은 그들의 주님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그들이 십자가에서 무엇을 보았기 때문일까요? 첫째로는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습니다. 자신들이 지은 억만 죄악을 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습니다. 우리들이 지은 죄가 무엇에 의하여 씻어 집니까? 이 세상에 있는 그 어떤 것으로도 주홍빛 같이 붉은 우리의 죄악을 씻어 낼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심령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죄를 희게씻어 주는 것은 십자가 밖에는 없습니다. 십자가는 죄를 멸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둘째로 십자가에는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나 있습니다. 죄에 빠진 인류를 바라 보시면서 우리 하나님은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죄를 그냥 용서하자니 하나님의 공의가 울고, 죄에 대한 형벌을 그대로 적용하자니 하나님의 사랑이 울게 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여 있습니다.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는 길이 십자가입니다. 곧 우리 주님을 죄있는 인간의 모습으로 보내서 십자가에서 인생들의 죄를 대신 지시고 죽게 만드는 일입니다. 그러면 인류의 죄에 대한 형벌이 예수의 죽음으로 치루어졌고, 대신에 인류는 살아 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사랑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이 바로 십자가 형틀입니다. 로마서 5:8절에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라고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 성도들은 이웃에게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미련하게 보이는 전도를 통하여 이 세대의 사람들을 구원코자 하십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영혼이 우리에게 달려 있음을 알고 지옥 불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불신자들을 구원해 내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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