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11611.mp3

 

오늘 본문 말씀은 예루살렘의 회복에 대한 선포입니다. 

첫째로 오늘 본문은 이전의 예루살렘의 형편을 두개의 단어로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4절 말씀에 그 두 단어가 들어 있습니다:버림 받은 자와 황무지입니다. 버림 받은 자라는 히브리어는 '아주바'이고, 황무지는 '쉐마마'입니다. 예루살렘이 버림을 당하였다고 할 때에 쓰인 이 동사는 우리 주님이 십자가 위에 달려서 절규하실 때에 사용한 단어입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당한 예루살렘이 어떤 결국을 맞게 될까요? 예루살렘이 황무하게 될 것 아닙니까?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버리자, 예루살렘은 바벨론의 침공을 맞아서 초토화 되어 버립니다. 그야 말로 예루살렘은 영적으로나 육신적으로 황폐화 되어 버렸습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은 이런 예루살렘에 대하여 회복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4절 말씀에는 이런 회복에 대하여 두 단어를 사용하여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헵시바와 쁄라입니다. '헵시바'라는 히브리어는 나의 기쁨이 그여자에게 있다라는의미입니다. 그 여자는 물론 여성형이기에 예루살렘을 가르킵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예루살렘에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가뻐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쁄라라는 단어는 결혼하다는 동사의 수동형 분사입니다. 예루살렘이 우리 하님의 신부로서 결혼했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따라서 우리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헵시바와 쁄라라는 새 이름으로 바꾸신다는 것은 우리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기뻐하시기에 이전에는 버렸지만, 이제는 다시 옛날의 지위를 회복하여서 우리 하나님의 신부로 세우겠다는 말씀입니다. 이전에는 예루살렘이 우상 숭배, 즉 영적인 간음을 범하여서 우리 하나님으로 부터 소박을 맞아서 버림을 당하였지만, 이제는 우리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다시 불러서 우리 하나님의 영적인 신부로 세우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영적인 신부로 세울 때에 순결하고 정결한 처녀로 대우하시겠다는 말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이 지은 모든 죄를 다 사하시고 정결하고 깨끗한 순결한 영적인 처녀로 여기시면서 결혼 하시겠다는 회복의 말씀입니다.

셋째로 이런 신분 상승이 있다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겠습니까? 신분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루살렘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세상 속에 하나님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통하여 세상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싶어 하십니다. 오늘 우리들, 예수의 영적인 신부인 우리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들의 삶을 통하여 어두운 세상을 비추이고 그 빛을 통하여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까? 그러므로 예수 믿는 우리들은 우리의 목숨이 땅에서 떨어지는 그날 까지 순종과 헌신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이 일을 위하여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신분과 지위를 이렇게까지 높여 주신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신분이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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