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첫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예루살렘 성전을 빗대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우리와의 관계는 성전과 성전 돌들과의 유비로 된 공동체입니다. 이 공동체는 아직도 완성이 되지 않은 미완성 공동체입니다. 아직도 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구조물입니다(under construction). 5절 말씀에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라는 구절에 있는 동사 세워지고가 현재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지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 신령한 집에 산 돌들이 덧대어지면서 그 집은 점점 더 확장되어 나가고 있습니다. 켐연장 교회도 점점 더 확장되어 나가야 합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 신령한 집의 제사장 노릇을 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를 불렀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새 성전인 신령한 집에서 제사장 된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일입니다. 제사는 제사인데 어떤 제사입니까? 신령한 제사입니다. 그것은 곧 영적인 제사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드려야 하는 영적인 제사는 무엇입니까? 오늘 이 자리에서 찬송하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헌금 드리는 모든 일이 신령한 제사입니다. 예배의 순서를 따라서 우리의 마음과 믿음과 정성을 쏟아서 드리는 일이 신령한 제사입니다.

세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제사장일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들은 왕의 자격을 갖춘 사람들로 부르신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복음을 이방 어두운 세계에 전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들이 각자가 제사장인데 어떤 제사장이라고 언급되어 있습니까? 우리들은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영어로는 royal priesthood입니다. 우리들은 왕이면서 동시에 제사장이라는 소리입니다. 모든 평신도들이 영적인 지도자들을 통하지 않고서도 하나님께로 갈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 신약의 영적인 제사장들은 이 세상을 질타하면서(rebuke severely) 정죄하는(condemn)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세상이 하나님과 어떻게 하면 화해가 일어날 것인지에 대하여 고민하면서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고 우리의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신분이 바뀐 것에 만족하지 말고, 그 신분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겠지요. 그것은 다름 아닌 불신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다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켐연장 교회가 이곳에 세워져서 창립 23주년을 맞았는데, 켐연장 교회는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우신 덕을 이곳 보스톤 땅에서부터 시작하여서 온 세상에 선포하는 사명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켐연장

2017.02.21 00:13:48

2월 19일 예배 설교 음성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7/02192017.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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