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111410.mp3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들의 정체성에 대하여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10절 말씀은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은 존재이고, 무화과 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 같은 존재라고 하나님의 백성을 정의해 주고 있습니다. 이 말은 구약의 백성은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존재들이라는 말입니다. 우연히 발견된 것이 아니라 의도를 가지고 찾고 찾다가 만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또한 13절에는 이스라엘은 애굽에 노예살이 하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떠내어서 가나안 땅에 심어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백성인데도 하나님의 주시는 복을 누리지 못하고 저주에 가까운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1절에는 에브라암의 영광이 새같이 날아간다고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옛시대에는 다산이 복이었는데 하나님께서 태의 문을 닫을 뿐만 아니라 임신이 되더라도 태중에서 아이를 죽게 만들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혹시 태어나는 아이는 기르는 중에 죽게 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15절에 의할 것 같으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에서 좇아 내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북방 땅 앗수르에 의하여 이 일은 일어났습니다. 구약의 백성들은 다시 이전처럼 땅이 없은 유랑하는 민족이 될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어찌하여 이런 결과를 맞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떠났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지 않겠노라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거두어 진다면 우리의 삶에는 영혼이 말라 죽어 버리게 되고, 또한 우리의 육신적인 삶에는 형통함을 잃어 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시는 것은 하나님의 변덕 때문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17절에 기록되어 있는대로 듣지 않고자 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거부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결과라는 말입니다. 또한 우상숭배 때문에 저주를 받는다는 말입니다. 10절 후반절에는 구약의 백성들의 바알브올에서 일어났던 일처럼 그런 일을 저지르고 있기 때문에  파멸과 멸망이 이른다는 말입니다. 바알브올 사건은 이스라엘이 우상인 바알을 섬기고 또한 모압 여인과 음행을 핶기 때문에 24,000명이나 염병에 죽었습니다. 호세아 시대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어야 하는데 바알의 나실인이 되어서 바알에게 헌신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바알에게 헌신하면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 뿐만 아니라 우상을 섬기는 자도 가증히 여기십니다.

어떻게 살아야 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높여 주신 우리의 신분으로 만족하고 기뻐하기 보다는 그 신분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열어서 주의 말씀을 듣고 우리의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살아야 겠습니다. 우리 속에 있는 보이지 않는 우상을 부수어서 추방해 버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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