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102410.mp3

 

러시아 문호인 솔제니친이 1983년 템플턴 상 수상 당시 소감을 이렇게 피력했습니다:50년 동안 나는 러시아 혁명사를 연구해서 8권의 책을 썼습니다. 러시아를 이 지경으로 만든 파괴적인 혁명의 원인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잊어 버렸어. 그래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야'라는 말은 내가 아주 어렸을 때에 몇몇 어른 들이 되내이는 말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잊어 버리면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첫번째로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을 왕으로 세우기 보다는 자기들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왕으로 세우게 됩니다. 이스라엘에 있어서 왕은 하나님의 대리인입니다. 하나님을 왕이 대리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세워져야 하는데, 실제는 그렇지를 못했습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 왕들은 하나같이 모두 하나님이 세운 임금이 아니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이스라엘은 우상숭배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중심부에 앉아 계시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우상이 그들이 중심부에 앉아서 그들의 삶을 지배하고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상 숭배자 자신들을 위하여 합니다. 그래서 우상숭배가 드러나 있는 문맥에서는 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든다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우상숭배하는 이스라엘에게 우리 하나님은 우상이 파멸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 역시 멸망하고 말 것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에서 사라지게 되면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들과는 생소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영적인 복지를 위하여 율법을 만가지나 기록해 주었지만, 이스라엘은 그것들이 자신들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여긴다는 사실입니다.

네번째로 하나님을 잊어 버리게 되면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위하여 성곽을 높이 세우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나의 요새라고 부르면서 의지했을 때에는 성곽을 쌓지 않았지만,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철회하게 되었을 때에는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 자신의 손으로 성곽을 높이 쌓아 올렸습니다. 자신의 능력과 기술과 지식을 총동원하여서 자신이 땅에서 얻은 것을 지키기 위하여 성곽을 쌓아 올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쌓아 올린 성곽에 불을 보내서 살라 버리갰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삶은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순례자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순례의 길을 가지 않고 땅에 안주 하는 순간부터 성도들은 성곽을 쌓게 됩니다. 영적인 나그네로서 하늘 본향 찾아 가는 나그네 의식을 가지고 살아 간다면 성도들의 삶은 친히 하나님이 그들의 불 성곽이 되어서 성도들이 천국 들어 가는 그 날까지 지켜 주실 것입니다. 성도들은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순례의 길을 가야 하는 영적인 순례자임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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