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81510.mp3

 

2-5절까지의 말씀은 자식들이 어미와 싸울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자식과 어미를 문자적인 의미로 받아 들여서는 안됩니다. 어미와 자식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어미는 북 이스라엘 공동체를 가르키고 자식들은 그 공동체의 멤버 구성들을 가르킵니다.

어미로 상징되어 있는 북 이스라엘 공동체가 바알이라는 우상 숭배에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사실 북 이스라엘은 여로보암 1세가 창건했을 당시부터 호세아가 예언할 때까지도 금송아지 숭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한분만을 섬겨야 하는 신의 백성들이 바알에게 눈을 돌렸습니다. 그러니 자연히 이스라엘 공동체는 혼합주의 영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혼합주의 영성을 가진 이스,라엘 공동체를 정결하게 만들기 위하여 공동체 안에 남아 았는 경건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어미와 싸워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공동체가 바알 숭배에서 돌이키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5가지의 재앙을 내리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벌거벗기겠다, 광야같이 되게 하겠다,마른 땅이 되게 하겠다,목말라 죽게 하겠다,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다.

오늘 우리들에게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말씀입니까? 교회는 우리들의 신앙의 어머니입니다. 교회가 타락한다면 성도들은 타락한 교회 공동체와 싸워서 교회 공동체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교회가 바로 서지 않으면 성도들의 삶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둘재로 이스라엘 공동체의 다른 잘못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소유권에 대한 잘못된 이해입니다.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부가 자신의 것인줄 착각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들의 주인은 바로 하나님이시고 자신들은 청지기임을 알았어야 했습니다. 물질에 대한 이런 영성을 가지고 있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이 하나님을 떠나서 방황하게 될 수 밖에 없겠지요.

셋째로 이렇게 하나남을 떠나서 세상의 우상을 따라 가는 구약의 성도들에게 우리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그들의 가고 있는 길에 가시와 담벼락을 세워 놓겠다는 말씀입니다. 가시와 담벼락을 통하여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것들은 하나님의 징계이지만, 오히려 이것들을 통하여 그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가서야 비로소 자신의 길이 잘못된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하나님께로 돌아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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