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늘 본문이 말씀하고 있는 첫 번째 대지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는 사람들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곧 이 말은 우리들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나타내 주는 말입니다. 우리들의 id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아들과 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쏟아 부어 주신 사랑은 어떤 사랑입니까? 그 사랑은 일방적인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찾아와서 사랑을 베풀어 주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예배 드리시는 모든 분들은 이미 이 조건 없는 우리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고, 장래에도 계속해서 받게끔 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대지는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에게는 소망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소망입니까? 장래의 우리의 모습은 우리 주님이 부활하셨을 때에 가지신 그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오늘 2절 본문 말씀 중에 있는 그와 같을 줄 안다는 의미가 바로 그것입니다. 부활하신 그런 영광스러운 모습의 인격으로 우리들은 역사의 종말에 우리 주님 앞에 서게 됩니다.

예수를 처음 영접함으로 의롭다는 선언을 하나님으로부터 듣습니다. 이것을 칭의라고 부르지요. 예수를 믿고 나서 의롭다는 선언을 받기는 했지만, 여전히 우리들의 삶은 변화되지 않아서 옛날의 삶의 방법을 따라서 살아갑니다. 옛날의 죄악 된 삶의 방법을 따라서 살아가면 변화된 내 영혼은 내 속에서 탄식하면서 그런 죄악 된 삶을 거부하면서 영적인 싸움을 하게 되지요. 이런 영적인 싸움을 통하여 나의 옛날 자아가 서서히 바뀌어 가게 되지요. 이것을 무엇이라고요? 성화의 과정이라고 부르지요. 이 성화의 과정은 일생 동안 계속되는 작업인데, 이런 작업을 통하여 우리의 자아가 변할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의 삶이 변화 되어 거룩하게 되어 갑니다. 이것을 성화라고 부르지요. 그러다가 우리가 이 땅에서 삶을 마치는 그날, 즉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 가는 날에 우리의 영혼이 완전하게 됩니다. 이것을 영화롭게 된다고 말하지요. 그래서 성도의 삶은 칭의가 신앙생활의 시작이고 그 후에는 이 땅에서 예수를 닮아 가는 성화의 길을 한 평생 가야 하고, 그 후에 육신적인 죽음을 맞을 때에 우리의 신앙생활의 완성인 예수와 같은 모습으로 완전하게 변형이 됩니다.

세 번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그런 소망을 가지고 있는 우리들은 어떤 삶을 이 땅 위에서 살아야 합니까? 한마디로 죄를 짓지 않는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3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6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죄와 싸우다가 보면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습니다. 오히려 질 때가 더 많아서 고민하기도 합니다. 죄와 악과의 싸움에서 패했다 하더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요. 당신은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죄로 인하여 패배했지만 회개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불법으로 인하여 더럽혀진 우리의 영혼을 우리 하나님이 십자가의 피로 씻어서 깨끗하게 만드십니다. 매일 같은 죄를 습관적으로 짓는다고 낙심하지 말고 우리 주님께 나가서 그 죄들을 고백하십시요. 그러면 우리 주님이 우리의 영혼을 정결하게 만드십니다.


켐연장

2018.04.19 14:48:32

2018년 4월 15일 주일예배 설교 음성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8/04152018.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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