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92511.mp3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들에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9절 말씀은 이스라엘아 네가 패망하였나니 이는 너를 도와주는 나를 대적함이니라.

이스라엘이 무슨 일로 하나님을 거슬리고 대적했습니까? 왕을 세우는 일로 하나님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왕을 세우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왕이 되어서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보호하는 신정체제를 원하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웃 나라들 처럼 세속적인 왕을 세우고 방백을 세우고 군대를 조직하여서 자신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은 싫었지만 이스라엘이 왕을 세우는 일을 허락했습니다. 이일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왕을 세우던 날에 이스라엘의 패망을 선언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패망 선언은 완료 시제로 되어 있습니다. 먼 미래에 이스라엘이 패망할 것이지만, 그 먼 미래의 사건을 현재 이미 일어난 일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신학적인 용어로는 예언적 완료(과거)라고 부릅니다.

오늘 우리들의 시대에도 하나님을 대적하면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결정하시고 뜻하신 일을 누가 있어서 막을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막을 인생이 없고, 하나님이 원치 않는 일을 성취할 수가 있는 인생이 없습니다. 모든 일을 우리 하나님은 그 마음의 원대로 행하십니다. 그러니 복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거슬리고 대적하기 보다는 하나님께 순종하므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상책입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들은 불의와 죄를 저장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12절 말씀은 에브라임의 불의가 봉함되었고 그의 죄가 저장되었나니. 이스라엘의 죄악이 번성해 있고 관영해 있는 상태입니다. 구약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쌓아 가기 보다는 죄악을 갈무리 하고 저장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죄악을 저장하는 삶은 심판이 따릅니다. 그 심판을 오늘 본문 13절 말씀은 출산 이미저리를 통하여 알려 주고 있습니다. 태중의 아이가 달 수가 차면 세상 밖으로 신속하게 나와야 하는데,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이 힘들고 고통 스러우니깐 평안한 자궁안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아이를 지혜가 없는 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산모도 위험하고 동시에 아이도 위험합니다. 마치 이런 아이처럼 죄악을 저장하는 이스라엘이 그렇게 지혜가 없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죄가 저장되어 가는 징후는 무엇일까요? 죄를 반복적으로 지으면서 죄를 짓는 것에 대하여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되지 않습니다. 죄를 지어도 별로 괴로워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가 바로 죄가 쌓여 가는 징후입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언젠가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여서 멸망 당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셋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비롤 성도가 쌓인 죄로 인하여 파멸을 당한다 할지라도 그것으로 성도의 삶이 절단나는 것이 아니라 심판 저 너머에 소망이 있음을 오늘 본문 14절 말씀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파멸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구속하고 속량하시겠다는 선언입니다. '뉘우침이 내 눈 앞에서 숨으리라'-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기로 이미 작정했기에 이스라엘의 잘잘못과는 관계없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은총을 주시기로 작정했다면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고 반드시 성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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