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121811.mp3


오늘 본문 말씀은 두 가지의 사실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첫번째가 하나님은 자신의 일을 이루기 위하여 자신이 쓰시고 싶어 하는 사람을 선택하여서 쓰신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속하기 위하여 메시야를 보내시겠다고 오래전부터 선지자를 통하여 알려 주었습니다. 이제 때가 되어서 메시야를 낳을 어머니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 어머니가 오늘 본문에 보이는 대로 마리아입니다. 이 마리아가 누구입니까? 이름 있는 가문의 딸입니다. 왕족이나 귀족의 딸입니까? 아니면 제사장 가문의 딸입니까? 아닙니다. 그전 평범한 시골처녀입니다. 그것도 무시를 받는 갈릴리에 살고 있는 이름없는 딸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 여자를 메시야를 낳을 어머니로 점을 찍었고, 가브리엘 천사를 보냈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이미 요셉과 정혼한 사이인 마리아를 찾아가서 만나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지요.

당시의 유대사회에서는 유대의 여자들은 자신이 메시야를 낳는 어머니가 되려는 그런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사회는 유대가 로마의 속국으로 눌려 지내고 있었기에 메시야 대망 사상이 유대인의 마음에 강력하게 자리잡고 있던 때였습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자>입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유대의 여자 중에서 선택되었기 때문입니다. 왕궁에서 왕비를 간택할 때처럼 말입니다.오늘 이 시대에도 우리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일을 이루기 위하여 사람들을 선택하여서 쓰십니다. 우리의 인간적인 우월한 조건을 보고서 쓰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유로운 주권적인 의지로 사람을 선택하여서 사용하십니다.하나님께 쓰임을 받아야 하겠다는 열망과 소원을 품고 살아갈 때에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여 주님 자신의 일을 이루게 하십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구원사를 이루기 위하여 사람의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순종이 있든 없든 그 일을 이루실 능력이 있지만, 인생들을 자신의 일을 이루기 위한 동역자로 사용하시고 싶어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마리아에게 아들을 낳을 것을 알려 주십니다. 그 아들이 다윗의 왕위를 계승하여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이 될 것이라는 신탁을 받습니다. 지금 마리아의 상황은 요셉과 정혼한 사이입니다. 정혼이라는 이라는 것은 결혼을 약속한 약혼 상태일 뿐 아직 한 방을 쓰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런 마리아가 애기를 배어 보십시요.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당연히 약혼은 파혼 될 것이고 마리아는 과부가 되고, 아이를 평생 아비없는 아이로 키워내 가야 하는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천사의 메세지를 영접할 것인가 버릴 것인가는 마리아에게 달려 있습니다. 마리아가 선택한다는 것은 그런 인간적인 행복 모두를 버린다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마리아는 결단했습니다. 자신의 인간적인 행복을 뒤로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천사의 메시지를 결단하고 받아 들입니다.

믿음에는 이런 결단과 모험이 필요합니다. 마리아의 한 순종으로 하나님의 구원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위대한 결단이고 위대한 순종이라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쓰임 받기를 원하시는 여러분, 우리에게도 마리아와 같은 결단이 요구됩니다. 나의 인간적인 행복과 복지를 버려야만 주의 뜻이 이루어질 때가 있습니다. 마리아가 자신의 행복을 버렸더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버렸던 인간적인 행복을 덤으로 하나님이 주셨지 않았던가요?

너희는 먼전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나의 삶의 중심부에 그리고 삶의 priority no1으로 두고 산다면 하나님이 땅의 것들은 덤으로 넘치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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