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늘 본문 말씀에는 몇가지의 권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번째의 권면이 거룩함을 추구하라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을 성도라 부릅니다. 성도는 거룩한 무리라는 말입니다. 성도는 거룩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왜 거룩함을 추구해야 하는가? 거룩함이 없이는 세상 끝날에 주님을 얼굴과 얼굴로 대면해 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화평과 거룩을 추구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도는 이웃과도 화평을 추구하면서 살아야 하지만, 그 화평 추구가 우리의 거룩함을 해친다면 우리는 화평을 버리고 거룩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두번째의 권면은 하나님의 은혜, 즉 종말론적인 구원에서 떨어져 나가는 자가 없도록 합시다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첫날 선물로 받은 그 믿음을 세상 끝날 까지 지켜 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배교자가 되어서 그 믿음을 저 버리지지 말라는 말입니다.

세번째의 권면은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나 더립게 되지 않게 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쓴뿌리는 구약 성경 신명기의 인용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공동체 안에 다른 신을 섬기고 우상을 섬기자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사람들을 유혹하게 되면 공동체는 더러움을 입게 됩니다. 이것을 쓴뿌리라고 신명기는 말슴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독자들에게도 마찬 가지입니다. 배교자들이 나타남으로 말미암아 교회 안에서 핍박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고 있는 분들을 약하게 만들고 이들을 믿음에서 떨어지게 만드는 그럼으로써 예수의 공동체를 영적으로 더럽히는 행동을 합니다.

네번째의 권면은 음행하는 자와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는 권면입니다. 음행의 문제는 영적인 차원의 음행, 우상 숭배가 아니라 실제적인 성적 죄악을 가리킵니다. 왜 (지속적으로) 음행하는 자들에게 이런 권면의 말을 하는 가 하면 음행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망령된 자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망령된 자는 어떤 자입니까? 삶의 우선 순위를 잃어 버리고, 가치 판단이 혼돈 되어 있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오늘 본문에는 에서 같은 사람이라고 제시되어 있습니다. 에서가 어떤 사람입니까? 사냥을 나갔다가 돌아와서 허기가 지자 야곱이 끓여 주는 한 그릇의 죽와 자신의 장자의 명분(권리)와 바꾸어 버렸습니다. 장자의 권리는 하나님이 장자인 에서에게 주신 복입니다. 아버지가 돌아 가시면 에서는 야곱보다 두 배나 되는 유산을 상속하게 되는 권리입니다. 그 권리를 당장 배고프다 하여서 죽 한 그릇에 바꾸어 먹어 버렸습니다. 가치 판단이 혼돈되어 있습니다.

성도의 삶에 있어서 진정으로 가치있고 귀한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보다 더 귀한 분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믿음보다 더욱 귀한 것은 없습니다. 이것을 지키기 위하여서라면 무엇이라도 희생할 수도 있다는 각오를 가지고 신앙생활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에서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랬기에 그는 나중에 눈물 흘리면서 잃었던 그것을 찾을려고 발버둥첬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다는 말로 이 사실을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부단히 삶의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를 알고서 우선 순위를 따라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천재소년

2012.09.25 14:29:59

설교 음성파일 링크 :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92312.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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