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늘 본문 말씀은 첫 단락은 1-3절까지입니다. 멜기세덱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멜기세덱은 어떤 존재입니까? 멜기세덱은 하나님과 같은 신적 존재입니까? 아니면 신화에 나오는 실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적인 신화적인 존재입니까? 아닙니다. 멜기세덱은 역사적 인물입니다. 그는 예루살렘 왕이면서 또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창14장에 의하면 멜기세덱은 승전하고 돌아 오는 아브라함을 만나서 축복을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에게 노략물 중에서 십일조를 바쳤습니다. 비록 오늘 본문 말씀에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시작한 날도 생명의 끝도 없는 신적인 존재로 묘사 되어 있지만, 그는 고대에 있었던 제사장들처럼 그의 선임자도 있었고, 후임자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에 대하여는 성경이 침묵을 지키고 있을 뿐입니다. 성경의 이러한 침묵을 히브리서 기자는 멜기세덱의 신적 성경을 드러내는 데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멜기세덱은 역사적인 실존 인물입니다.

두번째 단락은 4-10절까지입니다. 두번째 단락에서는 멜기세덱의 위대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멜기세덱은 어떤 점에서 그렇게 위대합니까? 멜기세덱은 하나님의 아들을 닮았습니다. 예수께서 멜기세덱을 닮은 것이 아니라 멜기세덱이 예수님을 닮았습니다. 비록 멜기세덱이 2천년전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의 전형일뿐입니다. 멜기세덱이 그렇게 위대한 이유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서 부터 십일조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십일조를 드렸을 때에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을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했었습니다. 낮은 자가 높은자에게서 축복을 받는 것이지요. 이스라엘 백성들 속에 우리 하나님은 하이어라키를 세워 두셨습니다. 일반 백성은 레위인들에게 십일조를 드리고, 레위인들은 제사장들에게 십일조를 드리는 질서를 세워 놓으셨습니다. 레위인이나 제사장이 그 사회에서 높은 분들입니다.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서 십일조를 받았다는 것은 동시에 아브라함의 후손들인 레위인으로부터도 십일조를 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세번째 단락에는 예수님의 탁월성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단락에서는 멜기세덱의 위대성을 말했습니다. 우리 주님 예수께서는 멜기세덱의 방식을 좇아서 영원한 제사장이 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멜기세덱의 모양이기는 하지만, 구약의 제사장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제사장이었습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모두 아론의 혈통을 따라서 제사장이 되었지만, 우리 주님은 아론의 혈통을 따른 제사장이 아닙니다. 우리 주님은 유다 지파에 속해 있기 때문에 제사장이 되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구약 시편 100:4에서 기록되어 있듯이 우리 하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서 예수님을 영원한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예수께서 위대한 제사장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16절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따라서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는 사람이 온전하게 되어 질 수가 없습니다. 구약시대의 제사장 제도를 통하여 사람이 온전하게 된다면 새로운 제사장이 출연할 필요가 없겠지요. 구약 시대의 제사장과는 다른, 완전하게 새로운 제사장이 출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제사장이 우리에게 있기에 우리에게는 구약 시대의 백성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더 나은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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