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61712.mp3


첫번째 유형이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영접한 후에 영적인 성장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앞으로 나가는 성장을 하지 않습니다. 현재의 영적인 상태로 만족해 합니다. 저 깊고 넓은 대양이 앞에 놓여 있지만 거기에는 관심이 없고, 단지 얕은 물가에서 노는 것을 즐거워 합니다. 오늘 본문 1-2절에 기록되어 있는 기초 교리에만 집착해 있습니다. 회개와 신앙, 세례와 안수, 부활과 심판! 이 6가지가 신앙생활이 전부인양 생각합니다. 현재 자신이 누리고 있는 구원이 이보다 더 나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신앙생활합니다.

두번째 유형은 영성이 퇴보하는 분입니다. 영성이 퇴보하면서 신앙을 떠나기까지 합니다. 6절 초반절에서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타락한 자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문맥에서 타락한 자들이란 예수를 영접하여서 믿었지만, 그 믿음을 버리고 다시 불신앙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배교자라고 부르지요. 히브리서의 상황에서는 십자가 신앙을 버리고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본문 4-5절에 따르면 이런 배교자들도 예전에는 뜨겁게 우리 주님을 만났습니다. 하늘의 은사도 맛보았고, 말씀의 깊은 맛도 경험했습니다. 성령도 받았고, 내새의 능력도 체험했습니다. 예수를 영접하고서 이런 정도의 신앙 체험까지 한 부이 어떻게 신앙을 버리고 배교 할 수가 있겠습니까? 충분히 그럴 수가 있습니다. 구약 성경인 에스겔 서에서도 의인이 돌이켜서 그 공의를 떠나서 죄악을 범하면 그가 그 가운데서 죽을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인이 지금까지 꼭 붙들고 있던 공의를 버리고 죄악을 행한다면 살지 못하고 죽는다는 하나님의 심판 선고입니다. 사도 바울이 개척했던 갈라디아 교회가 바울이 떠난 사이에 유대교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를 기록하면서 이렇게 그들을 책망했습니다: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우리들의 시대에도 배교가 나울 수가 있습니까? 예 충분히 나올 수가 있습니다. 배교는 의지적인 결단입니다. 오늘 이후로는 내가 예수를 더 이상 믿지 않겠노라 하면서 마음의 결단을 하고 신앙을 떠나는 일입니다. 옛 시대에는 핍박과 박해를 통하여 배교를 사탄이 유도 했지만, 오늘 우리들이 살고 있는 여기서는 유혹을 통하여 우리의 신앙을 버리도록 사탄이 유도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유형의 그리스도인들은 일취월장 영적인 성장을 가져 오는 신앙인들입니다. 어제 보다는 오늘이 오늘 보다는 내일이 더욱 영적으로 진보하는 신앙인입니다. 그들은 3절에 기록된 말을 합니다: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 즉 우리는 완전한 대로 나아가리라. 우리는 영적으로 성숙한대로 나아가리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일들을 이루어 나가는 동안 우리에게는 영적인 성장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순풍으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도록 도우실 때도 있지만, 역풍을 불게 하기도 합니다. 순풍이든 역풍이든 우리의 배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사도 베드로가 기록한 대로 우리 주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는 우리들이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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