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52012.mp3



우리 주님이 대제사장으로서 제자들을 위하여 중보기도하신 기도가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우리 주님은 이 기도에서 세가지의 요청을 하나님께 했습니다.

첫번째가 제자들의 보전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보전이라는 의미는 지킨다라는 의미입니다. 악이 가득한 세상에서 악에 물들지 않고, 악 속에서 지켜 달라는 간구를 하나님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의 관심은 세상이 아닙니다. 우리 주님의 관심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할 주님의 제자들입니다. 왜 우리 주님이 제자들을 안전한 천국으로 데려 가게 해 달라고 간구하지 않았을까요? 하나님께서 예수 믿는 우리들을 예수 믿자 말자 하늘로 불러 올리시지 않고 땅에 남겨 두시는 이유는 우리들이 그 악 속에서 우리의 영혼이 연단되어서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 하늘로 들어가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땅은 악하고 어둡고 더럽습니다. 사탄은 그 악을 통하여 우리를 시험하고 유혹하고 핍박합니다. 그런 악이 우리의 영혼과 믿음을 파고하지 못하도록 우리 주님은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둘째로 제자들이 하나 될 것을 기도하셨습니다.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 되게 하옵소서! 우리는 성 삼위를 가리킵니다. 성부.성자.성령이 온전하게 하나이듯이, 제자들이 온전하게 하나 되게 해 달라는 간구입니다. 예수의 12제자들은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저히 하나가 될 수가 없는 이질적인 그룹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리더인 예수께서 없어 진다면 싸우고 나누어진다는 것은 불을 보듯이 뻔한 일이 아닙니까? 하나 되게 해 달라는 간구는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가지라는 말이지요. 다양한 교파들이 땅에는 산재해 있지만 예수의 이름 아래에서 교회는 하나입니다. 적게는 교회 안에서 서로 다른 주장을 가지고 있더라도 적어도 우리의 신앙의 본질에 있어서 같다면 분리되고 나누어져서는 안됩니다. 비본질적인 일에 있어서도 일치를 가져 올려고 하니 서로 싸우고 갈라지고 나누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본질에서는 일치를 비본질에서는 자유를 가져야 겠지요.

세번째로 제자들이 거룩히게 되기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진리로 제자들이 거룩하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거룩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땅 위에서 우리의 삶이 마치는 그 날까지 우리는 죄를 멀리하고 죄와 씨워서 죄에 물들지 않는 거룩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 거룩함이 있어야 역사의 마지막 날에 우리 주님의 얼굴을 뵈올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가지고 있는 거룩함은 칼날 위에 세워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언제라도 내려 앉고 싶어 지는 거룩합입니다. 우리는 이 거룩함을 잃어 버리지 않기 위하여 부단히 깨어서 싸워나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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