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41512.mp3


첫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 주님과 온전한 교제를 가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여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빛이신데 어두움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들이 어두운 가운데 행하고 있다면 완전한 빛이신 우리 하나님 속으로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이고, 그런 하나님이시기에 우리 하나님과는 사귐을 가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빛가운데 행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진리 가운데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진리를 믿고 진리를 실천하면서 산다는 말입니다.

비록 하나님과 온전한 교제를 하고 있지만 죄를 짓는 다면 하나님과의 교제는 끊어지게 됩니다. 교제는 쉽게 끊어집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써 하나님과의 연합이 일어납니다. 주 예수를 내 삶에 받아들임으로써 우리의 영혼이 우리 주님과 하나가 됩니다. 그 연합은 결코 끊어지지 아니합니다. 이 세상에 있는 그 어떤 것도 그 연합을 끊을 수 없습니다. 저 하늘에 있는 어떤 영적인 세력도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분리시킬 수가 없습니다. 연합은 견고합니다. 우리가 죄를 짓는다 할지라도 그 죄 때문에 연합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제는 아무리 작은 죄를 지어도 쉽게 끊어져 버립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짓는 죄는 하나님과 우리의 교제를 쉽게 끊어 놓아 버립니다. 우리는 날마다 죄를 짓습니다. 그 죄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하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그렇다면 그런 친밀한 교제를 다시 회복하자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그 방법은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는 일입니다. 이 길 밖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9절 말씀에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며 죄로 인하여 더럽혀진 우리를 깨끗하게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를 자백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자백한다는 글자가 호모로게오라는 글자를 쓰는데 이 낱말은 같은 말을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와 같은 말을 합니까? 하나님이 내 죄에 대하여 하시는 말씀을 내가 할 때에 자백한다는 말을 쓰게 됩니다. 죄와 죄로 인한 형벌을 없애는 최선의 방법은 도망치는 일도 아니고 숨는 일도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하나님께 자백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품으로 달려 들어가서 내 죄를 고백하는 일이 죄사함의 첩경입니다. 구원파처럼 가만히 있어서는 결코 죄사함의 기쁨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지은 죄를 깨닫고 분명한 말로 자백할 때에 죄사함의 기쁜이 있습니다. 지은 죄로 지옥에 들어갈 리가 없지만 그러나 그 지은 죄를 자백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그 죄가 나를 주장하는 그런 영적으로 참담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할 때에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시는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는 다름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한 화목제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우리에게 회목을 주시기 위하여 희생 제물이 되셨지만, 지금은 하늘 나라에서 하나님 우편에 계시면서 우리를 위하여 대언자 즉 중보자로 계십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변호자이십니다. 우리를 돕고 계십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하시는 변호는 힘이 있습니다. 그 분이 이미 우리의 죄 값을 대신하여서 갈보리에서 치루셨기에 우리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실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성령께서 우리의 죄악을 지적할 때마다 겸허하게 우리 주님께 죄를 인정하면서 자백하여서 죄사함의 기쁨을 누리면서 살아가야 겠습니다. 저하늘에서 느끼는 그런 죄사함을 이 땅에서도 그와 같은 정도로 느끼도록 힘쓰는 삶이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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