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늘 본문 말씀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집니다. 1-3절은 첫 연(stanza), 4-6절은 둘째연(stanza)로 나누어 집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첫 부분에서 우리들에게 구원의 기쁨이 있는 지를 묻고 계십니다. 우리들이 예수 처음 믿을 때에 가졌던 구원의 기쁨을 잃어 버렸다면 그 구원의 기쁨을 지금 다시 이 자리에서 회복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우리 하나님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 연에서는 구약의 백성들이 포로 되어서 바벨론에서 포로 공동체를 이루어서 살고 있었습니다. 포로 생활 초기에는 언젠가는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감에 따라서 그 희망은 체념으로 바뀌었고 절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생각지도 않았던 때에 포로해방의 소식이 날아 들었습니다. 시온의 포로들이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 예루살렘에서 떠나왔던 그들이 이제는 백발이 성성하여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포로 해방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큰 구원의 행동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우리들은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크고 위대한 구원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예수께서 건져 내시고 우리를 죄로 부터 해방했습니다. 예수의 구원은 우리를 죄에서 건지실 뿐만 아니라 다른 관점에서는 무너지고 깨어지고 부서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는 일입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들이 누리고 있는 구원보다 더 나은 구원이 있을 수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그 기쁨이 우리들의 심령에서 넘쳐 나야겠습니다.

둘째로 우리들은 선교의 열매를 거두기 위하여 고난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시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반드시 거두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의 기쁨과 감격이 넘치는 사람들은 복음을 가지고 이방 세계로 나가야 합니다. 복음을 이방세계에, 불신 세게에 전할 때에는 박해와 핍박이 있게 마련입니다. 박해와 고난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 때문에 위축되어서는 안되고 담대하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비로 선교로 인하여 피를 흘리는 희생이 따른다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눈물로 씨를 뿌릴 때에 결실을 비로 후대의 사람이 거둔다 할지라도 우리는 순종해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복음의 빚진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선교사들의 눈물과 선교사들의 고난의 발자국 때문에 불모 지역에 복음의 싹이 나고, 복음의 잎이 나고, 복음의 꽃이 피고 복음의 열매가 맺히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의 눈물과 희생을 우리 하나님은 결코 잊지 아니하십니다. 세상 사람의 눈에는 낭비처럼 보이는 선교사의 고난이지만, 우리 하나님은 그 모든 고난의 행동들 하나하나를 사용하여서 큰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내십니다. 복음을 받아서 기쁨이  마음에 샘솟듯 한다면 우리는 그 복음을 가지고 아직 복음을 들어 보지 못한 미전도 종족들에게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시편 51편에서 다윗은 자신에게 주의 구원의 기쁨을 회복시켜 달라고 간청합니다. 주께서 그렇게 하신다면 자신은 범죄자들에게 나아가서 주의 도를 가르치겠다고 말입니다. 그러면 죄인들이 주께로 돌아 올 것이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다시 한번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서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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